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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경기 득점권 타율 1.000…박준순 "직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작성일: 2025.07.03 11:38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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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순 ⓒ 두산 베어스
▲ 박준순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득점권에 걸리면 100%다. 박준순이 두산 베어스 비밀병기로 거듭났다.

두산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5-0으로 이겼다.

공수에서 두산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준순의 존재감이 상당했다. 먼저 4회말 양의지가 2루타를 치고 나가자, 타점을 올리는 안타로 양의지를 불러들였다. 이 점수는 이날 결승점이었다.

최근 5경기 득점권에서 타율이 1.000이다. 100% 안타를 쳤다는 의미.

수비에선 5회초 2아웃 만루에서 삼성 김성윤의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다. 이후 1루로 안정적으로 송구해 이닝을 끝내는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은 "팽팽한 흐름 속에서 4회 주장 양의지가 득점권에 위치하자 막내 박준순이 귀중한 결승 타점을 올렸다. 박준순은 5회에도 결정적인 수비로 팀을 구했다. 경기를 치를수록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치켜세웠다.

▲ 콜어빈과 박준순(왼쪽부터) ⓒ 두산 베어스
▲ 콜어빈과 박준순(왼쪽부터) ⓒ 두산 베어스

박준순은 2006년생으로 202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신인이다. 데뷔 시즌부터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타율 0.277에 3루수 수비도 안정감을 찾고 있다.

무엇보다 어린 나이에도 득점권 찬스에 강한 게 고무적이다. 박준순은 최근 5경기 득점권 타율 1.000에 대해서 "기록에 대해서는 몰랐다. 처음 상대해보는 투수였다. 때문에 직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노리던 공에 자신있게 스윙을 한 결과가 좋았다"고 전했다.

결승 타점을 올렸지만 오버런으로 아웃된 4회말 상황도 돌아봤다. "양의지 선배님 종아리 컨디션이 100%가 아닌 것을 알고 있었다. 경기 초반 1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비록 아웃되긴 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져서 만족한다. 양의지 선배님께서도 벤치에 들어와 잘했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밝혔다.

5회초 호수비에 대해선 "공이 내쪽으로 와서 다이빙을 했다. 글러브에 공이 들어온 것을 확인한 후 안심했다. 아직 3루 수비가 완벽한 건 아니지만 타격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서 수비에서도 자신감이 올라오고 있다.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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