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손흥민, 이번 주 거취 '오피셜' 뜰까..."프랭크 감독과 면담 후 미래 최종 결정"→"잔류시 토트넘과 나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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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드디어 미래에 대한 결정이 나오는 것일까.
영국 매체 '더 선'은 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이번 주 팀 훈련에 합류한다. 그는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과 거취에 대한 대화를 나눌 것이다. 구단은 손흥민에게 거취 결정권을 일임했으며, 그가 잔류할 시 함께 나아가는 방향을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손흥민은 최근 이적설이 강하게 불거진다. 특별한 재계약설이 들려오지 않으며, 올여름이나 내년 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만약 올여름에 나간다면 토트넘에 이적료를 안길 수 있다. 그러나 내년 여름에 나간다면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이에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결정권을 줬다. 팀의 주장이자 상징적인 에이스를 위한 배려다.
덕분에 손흘민의 고민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더 선을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의 최종 결정은 프랭크 감독의 대화에서 나올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프리미어리그 17위로 추락한 책임을 피하지 못했다.
이후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의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 1973년생의 프랭크 감독은 유소년을 가르치며 축구계에 발을 들였다. 주로 연령별 대표팀 경력을 쌓으며 젊은 선수 육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그는 덴마크 17세 이하(U-17), 19세 이하(U-19) 대표팀 감독을 역임하며 선수 발굴 능력을 키웠다. 이후 브뢴비(덴마크)에서 1군 감독으로 데뷔하며 전환점을 맞이했다. 당시 프랭크 감독은 브뢴비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구단주와 불화로 사임했다.
이후 2016년 잉글랜드 챔피언십에 있던 브렌트포드의 수석코치로 합류했다. 이어 2018년 딘 스미스 감독이 아스톤 빌라로 적을 옮겼고, 브렌트포드는 프랭크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지휘봉을 잡게 된 프랭크 감독은 4-3-3 또는 3-5-2 기반의 전술을 유연하게 구사한다. 또한 공수 전환 속도가 빠르고, 세트피스에 강하며, 전방 압박과 빠른 역습에 초점을 둔 축구를 구사했다. 이러한 전술을 바탕으로 2020-21시즌 브렌트포드를 잉글리시 챔피언십 플레이오프를 통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다. 구단 역사상 무려 74년 만의 일이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브렌트포드는 잔류를 넘어, 상위권 팀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중상위권을 꾸준히 확보하는 팀이 됐다. 이는 프랭크 감독의 치밀한 전술 준비와 선수단 장악력 덕분이었다.
이러한 경력을 가진 사령탑이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으며 새 시대가 열렸다. 이제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은 여름 휴식기를 마친 뒤,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손흥민도 이른 시일 내에 합류해 프랭크 감독과 면담을 가질 예정. 이 대화에서 길고 길었던 이적설이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미국 등 다양한 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막강한 오일 머니를 갖춘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지난 2023년부터 손흥민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여 왔다. 이어 올여름 손흥민이 계약 만료를 앞둔 틈을 타 끈질긴 구애를 펼치고 있다.
이어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였다. 페네르바체의 수장이자,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조제 무리뉴 감독이 재회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미국메이저리그(MLS) 이적 가능성도 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FC(LAFC) 부임설이 돌고 있다. 이에 손흥민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미국으로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쏟아졌다. 여기에 더해 LAFC가 최근 최전방 공격수인 올리비에 지루와 작별을 고하며 손흠민을 위한 자리를 만든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하지만 일단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바로 프랭크 감독과 대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프랭크 감독과 출전 시간, 역할에 대한 면담을 나눌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잔류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와 별개로 토트넘은 손흥민 매각이 확정되더라도, 성급히 판매하진 않을 전망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최근 "토트넘은 8월 3일에 예정된 한국 투어 전까지는 손흥민의 매각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토트넘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을 상대한다. 국내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런데 만약 손흥민이 이적으로 인해 이날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다면, 흥행에 적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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