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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러 경기 무산…세로니 "11월 라이트급 타이틀전 희망"

작성일: 2016.09.13 17:0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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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세로니는 11월 UFC 205에서 에디 알바레즈와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바란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도널드 세로니(33, 미국)는 오는 11월 13일(이하 한국 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UFC 205에서 전 웰터급 챔피언 로비 라울러(34, 미국)와 붙을 예정이었다. 그런데 12일 라울러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출전할 수 없다고 통보해 경기가 취소됐다.

세로니는 13일 MMA 정키와 인터뷰에서 "라울러가 내게 전화해 할 말이 있으니 만나자고 했다"며 "라울러는 '남자 대 남자로 이야기하고 싶었다. 사실 타이론 우들리와 경기에서 받은 충격이 완치되지 않았다. 머리를 더 치료한 다음에 경기하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만약 내가 팬의 시선으로 본다면 무척 안타까울 것이다. 나도 정말 보고 싶은 경기였는데"라고 아쉬워했다.

세로니는 UFC 205에 출전하려는 의지를 놓지 않았다. 희망하는 상대로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를 지목했다. "뉴욕에서 하자. 나는 상대가 사라졌다. 알바레즈는 돈을 벌고 싶어 맥그리거를 원한다. 알바레즈에게 한마디 하겠다. 나 널 밟을 수 있어."

세로니는 현재 라이트급 6위, 웰터급 7위다. 지난해 12월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라이트급 타이틀전 패배 후 웰터급으로 체급을 올렸다. 알렉스 올리베이라, 패트릭 코테에 이어 지난달 UFC 202에서 릭 스토리를 꺾고 웰터급 3연승을 이어 갔다.

세로니는 "UFC 205에서 경기라면 굳이 알바레즈를 고집하지 않겠다"고 했다. "상대와 체급에 신경쓰지 않는다"며 출전 의지를 확고히 다졌다.

1997년부터 종합격투기 대회 개최를 법으로 금지해 온 뉴욕주는 올해 초 투표를 거쳐 종합격투기 대회를 허가하는 법안을 통과(찬성 113표, 반대 25표)시켰다. UFC 205는 법안 통과 이후 뉴욕에서 열리는 첫 종합격투기 대회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에 따르면 세로니는 UFC 203이 열린 11일 새벽 프란시미르 바로소와 라이트헤비급으로 대결할 예정이던 CB 달러웨이가 부상으로 빠졌다는 소식을 듣자 "내가 싸우겠다"고 손을 들었다. 하지만 UFC가 받아들이지 않고 경기를 취소해 세로니는 관중석에서 관람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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