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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선발 전환 후 3⅔이닝 7실점, 그래도 김경문 감독은 한 번 더 황준서 "세 번까진 기회 줄 것"

작성일: 2025.07.30 16:2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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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준서 ⓒ 한화 이글스
▲ 황준서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맹봉주 기자] "5선발은 어느 팀 감독도 다 고민이에요."

리그 1위 한화 이글스가 3연패에 빠졌다. 2위 LG 트윈스와 격차는 2경기까지 좁혀졌다.

전반기 막판부터 10연승을 달리며 거침없이 이겼을 때와 비교하면 분명 요즘 경기력은 주춤하다. 무엇보다 시즌 내내 한화에게 고민을 안겼던 5선발 구멍이 더 커 보인다.

한화는 후반기 5번째 선발 투수를 엄상백에서 황준서로 바꿨다. 엄상백은 전반기 1승 6패 평균자책점 6.33으로 부진했다. 전반기 마지막 4경기에선 5⅔이닝 16실점으로 더 크게 휘정거렸다.

전반기 불펜과 대체 선발 자리를 오가며 선전했던 프로 2년 차 황준서가 한화 김경문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하지만 5선발로 뛴 황준서는 엄상백과 다르지 않았다.

황준서는 후반기 선발 등판한 두 경기에서 3⅔이닝 7실점을 기록했다. 첫 경기인 두산 베어스전에선 1이닝 3피홈런 4실점, 두 번째였던 2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도 2⅔ 3실점으로 무너졌다. 

▲ 김경문 감독 ⓒ 곽혜미 기자
▲ 김경문 감독 ⓒ 곽혜미 기자

한화는 이 두 경기에서 각각 2-13, 2-9로 크게 졌다. 초반부터 대량 실점을 하다보니 제대로 된 추격도 못하고 대패를 당했다.

그럼에도 김경문 감독은 황준서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여기서도 합격점을 받지 못하면 5선발에서 내려올 가능성이 높다. 

김경문 감독은 "5선발 고민은 어느 감독도 다 갖고 있다"며 "5선발은 나가서 잘 던져주면 고맙고 아니면 어쩔 수 없다"고 먼저 입을 열었다.

이어 "황준서가 후반기 두 번 선발로 나가서 다 안 좋았다. 그래도 다음에 한 번 더 기회를 주려 한다. 총 세 번은 주려고 한다. 다음 등판 때 경기 내용을 보고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삼성과 경기 선발 투수는 에이스 코디 폰세다. 직전 등판에서 어깨 뭉침 증상으로 70구만 던지고 내려왔다.

몸 상태는 이상 없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몸이 나빠서 내려간 게 아니다. 본인이 여기서 끝내는 게 낫겠다 해서 내린 판단이었다.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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