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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스포츠 "그레인키, 헤이워드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

작성일: 2016.09.14 13:3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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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리조나는 잭 그레인키를 영입했지만 팀 성적은 되레 떨어졌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나란히 FA 잭팟을 터뜨리고 새 유니폼을 입은 잭 그레인키(32, 애리조나)와 제이슨 헤이워드(28, 시카코 겁스)가 올 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야구 선수로 뽑혔다.

오른손 투수 그레인키와 외야수 헤이워드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폭스 스포츠로부터 올 시즌 가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메이저리거 6명에 포함됐다.

그레인키는 지난해 다저스에서 19승 3패 평균자책점 1.66으로 경이적인 시즌을 보내고 6년 2억650만 달러로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었는데, 2016년 시즌에는 14일 현재 12승 6패 평균자책점 4.54로 평범하다.

4월 5일 콜로라도와 개막전에서 4이닝 7실점으로 고개를 숙이더니, 지난달 15일 보스턴과 경기에선 1⅔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 5일 친정팀 다저스 방문 경기에선 4⅔이닝 8실점으로 체면을 구겼다.

애리조나는 과감하게 그레인키를 영입해 대권 도전을 선언했으나 14일 현재 59승 84패로 내셔널리그 최하위다. 팀 평균자책점이 5.27로 메이저리그 최하위다. 타자 친화 구장인 쿠어스필드를 홈으로 쓰는 콜로라도(4.87)와 차이도 확연하다.

▲ 헤이워드는 컵스가 염소의 저주를 털기 위해 영입한 핵심 선수다.
올 시즌을 앞두고 8년 1억8,400만 달러에 컵스 유니폼을 입은 헤이워드도 몸값을 못한다는 평가를 들었다. 14일 현재 6홈런 8도루, 타율 0.225, 출루율 0.296, 장타율 0.312를 기록해 지난해 남긴 13홈런 23도루, 타율 0.293에 미치지 못한다.

폭스 스포츠는 "컵스가 2008년 이후 가장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헤이워드는 보탬이 되지 못했다"며 "(헤이워드가) 정규 시즌 부진을 씻으려면 플레이오프 때 절치부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제임스 실즈는 데뷔 이후 가장 좋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다른 네 명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위 디트로이트에 있다.

신시내티에서 뛰다가 지난 겨울 화이트삭스로 옮긴 내야수 토드 프레이저는 36홈런으로 커리어 첫 40홈런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다만 삼진이 143개에 이르고 에이스급 투수들에게 약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 받았다. 탬파베이와 캔자스시티 에이스였던 오른손 투수 제임스 실즈는 이번 시즌 도중 화이트삭스로 이적하고 나서 3승 10패 평균자책점 7.30으로 기록이 나빠졌다.

디트로이트는 과감하게 거액을 들여 영입한 FA 두 명이 속을 썩인다. 5년 1억1,100만 달러에 합류한 오른손 투수 조던 짐머맨은 9승 6패 평균자책점 4.94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4시즌 모두 32경기를 넘긴 '철인'이지만 올 시즌에는 부상이 겹쳐 17경기 선발 등판에 그쳤다. 6년 1억3200만 달러에 데려온 저스틴 업튼은 14일 현재 타율 0.238 출루율 0.297 장타율 0.423로 개인 통산 성적(타율 0.268 출루율 0.346 장타율 0.468)에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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