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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부서져도 투혼 불사른 '미친 한국인', 돌아오는 것은 바이에른 뮌헨의 차가운 매각 준비..."적절한 제안 오면 판매"

작성일: 2025.08.06 17:18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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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독일 매체 '빌트' 소속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5일(한국시간)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프리미어리그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그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를 납득시킬 만한 제안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김민재는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뱅상 콤파니 감독이 본인을 신뢰하는지 확인하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 측은 적절한 오퍼를 받을 경우, 매각 가능성이 있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 여부는 김민재의 거취에 달려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프리미어리그로부터의 구체적인 제안이 올 것이라 여기는 중이다. 그렇다고 해도 어느 클럽도 아직 결정적인 움직임에는 이르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으로 꼽히는 김민재는 올여름 내내 이적설이 불거지는 중이다. 그는 지난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에 합류한 뒤, 단숨에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났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1시즌만에 이탈리아에서 이룰 것을 다 이룬 김민재는 2023년 여름, 독일 최강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전격 이적했다. 하지만 첫 시즌에는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에 실패했다.

이후 지난해 여름, 콤파니 감독이 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곧바로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 등 동료 센터백들이 장기 부상을 당했고, 김민재는 강제로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했다. 그 결과 그는 아킬레스건 부상을 안고 경기를 무리하게 소화했으며, 지난 3월에는 아킬레스건염 진단을 받고 쓰러졌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쉽게 쓰러지지 않았다. 빠르게 부상을 털고 일어난 뒤, 다시 바이에른 뮌헨의 후방을 책임졌다. 그런데 부상의 여파가 남아있던 듯, 평소와 달리 잦은 실책을 저질렀다.

이를 지켜본 바이에른 뮌헨 팬들과 현지 매체들은 강력한 비판을 쏟아냈다. 바이에른 뮌헨 일부 수뇌부 역시 김민재를 매각할 준비를 하고 있다.

김민재 입장에서는 너무나 억울할 만한 비판이다. 몸이 부서져도 투혼을 발휘해 경기에 나섰지만, 돌아오는 것은 실수에 대한 지적뿐이었다. 그를 동정하는 이가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주전 경쟁을 이어가고픈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김민재 매각에 열려 있다. 좋은 제안이 들어올 시, 빠르게 김민재를 판매하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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