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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韓 역대급 비보 터진다…황희찬, 진짜 울버햄튼 떠나나→HERE WE GO 컨펌! "울버햄튼, 리그앙 11골 FW 영입 착수"

작성일: 2025.08.10 16:07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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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올여름 황희찬(29)과 '결별'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최근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주전 보장은 불가하니 팀을 떠나도 좋다"는 최후통첩성 발언에 이어 수뇌부 역시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낭트 소속으로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공식전 11골 2도움을 챙긴 전천후 공격수 마티스 에블린(22) 영입에 착수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에블린이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불과 몇 주 앞두고 울버햄튼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관심을 받고 있다. 프랑스 청소년 국가대표 공격수는 이번 여름 낭트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고 적었다.

▲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2003년생인 에블린은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레알 마드리드) 등을 배출한 프랑스 명문 스타트 렌 유스 출신으로 2021년 같은 팀에서 1군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르아브르 AC, AJ 오세르(이상 프랑스)에서 임대 신분으로 기량을 닦았고 2023년 낭트로 이적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 9골 2도움을 쓸어 담아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24경기, 우측 윙어로 8경기를 뛰었고 2선 왼 측면에도 기용돼 루이스 페헤이라 카스트루 감독의 전술 유연성을 크게 높였다. 키는 176cm로 크지 않지만 고무공 같은 탄력을 앞세워 공중볼 경합에 일가견이 있고 최전방 요원임에도 경기당 1개 이상의 드리블 성공을 기록할 만큼 개인 역량으로 수비수 타이밍을 뺏는 능력이 탁월하다. 

2019년부터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려왔다. 16세 이하부터 21세 이하 대표팀까지 승선을 이어 가며 통산 45경기 22골을 수확했다. 마티스 텔과 윌송 오도베르(토트넘 홋스퍼) 룸 차우나(번리) 장마테오 바호야(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등과 더불어 레블뢰 군단 전방 미래로 꼽히는 원석이다.

좌우 측면과 원 톱, 세컨드 스트라이커를 두루 소화하는 황희찬과 포지션이 정확히 맞물린다. 한국 국가대표로 A매치 통산 73경기 16골에 빛나는 그는 올여름 울버햄튼과 '3년 동행'을 마감할 위기에 내몰렸다. 로마노는 전날 "황희찬이 이번 여름 몰리뉴 스타디움을 떠날 수 있다. 이미 2개 클럽이 그에게 접근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7일 울버햄튼 소식에 정통한 영국 '데일리 메일' 소속의 톰 콜로모세 기자 역시 "황희찬이 이번 이적시장에서 울버햄튼을 떠날 수 있다"며 "구단은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적을 허용할 뜻이 있다. 올 시즌 챔피언십으로 승격한 버밍엄 시티가 당초 한국인 공격수에 관심을 보였으나 선수가 2부리그에서 뛰는 걸 원치 않아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고 귀띔했다.

황희찬은 2021년 여름 RB 라이프치히(독일)에서 울버햄튼으로 이적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에 성공했다. 2023-2024시즌 공식전 31경기 13골 3도움을 수확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세계 최고 무대인 EPL에서만 12골을 몰아쳐 유럽이 주목하는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12골은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을 포함해 황희찬의 빅리그 단일 시즌 최다 득점이었다. 

놀라운 결정력 덕분에 지난해 여름 리그앙 강호 마르세유(프랑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프랑스 유력지 '풋 메르카토'는 "울버햄튼이 마르세유와 황희찬 이적을 놓고 협상하는 가운데 황희찬은 마르세유에 합류하고 싶단 의사를 (수뇌부에) 피력했다"고 알렸다. 그러나 울브스는 게리 오닐 감독 체제에서 빼어난 득점력을 뽐낸 황희찬을 지키기 위해 2028년까지 재계약을 제안, 선수 사인을 받아내며 전력 누출을 봉쇄했다.

그렇게 순조롭게만 보였던 EPL 커리어는 그러나 지난 시즌, 불과 1년 만에 거대한 난관에 봉착했다. 발목과 허벅지 등 잔부상에 시달리면서 컨디션 관리에 애를 먹었고 자신을 중용해온 오닐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고 페레이라 신임 감독이 부임하면서 팀 내 입지가 급전직하했다. 공식전 25경기 2골 1도움에 머물러 커리어 하이를 찍은 지 일년 만에 커리어 로 시즌을 보내 고개를 떨궜다. 출전 시간 역시 868분에 불과했다.

결국 구단 최악의 선수로 평가받는 불명예까지 얻었다. '풋볼365'는 지난 시즌 EPL 20개 팀별 최악의 선수를 한 명씩 꼽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이 매긴 경기 평균 평점이 가장 낮은 선수를 기준으로 했다.. 매체에 따르면 2024-2025시즌에 최소 19경기 리그 출전과 3경기 선발 출장을 기록한 선수 가운데 황희찬이 울버햄튼 워스트 플레이어로 뽑혔다. 평균 평점은 6.15였다.

현지 평판도 덩달아 악화했다. 차라리 1년 전 황희찬에게 관심을 표한 마르세유로 매각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고 실제 시즌 내내 방출설이 심심찮게 들렸다. 이번 여름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반드시 잔류시키겠다는 의지가 크지 않다. 울버햄튼 지역지 '몰리뉴 뉴스'는 지난달 "페레이라 감독이 황희찬에게 최후통첩을 했다. 자신의 재임 동안 주전 보장은 불가하고 (원점에서) 경쟁을 수용해야 한다 강조했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울버햄튼을 떠나는 것이 더 이로울 거라 조언했다"며 사실상의 매각 선언이 이뤄졌음을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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