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2. 제공| SBS
▲ 동상이몽2.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 언니 정은혜 작가가 특별한 가족 이야기를 공개한다.

정은혜는 11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서 2세 계획을 밝힌다.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로 호흡을 맞췄던 정은혜는 한지민과 드라마를 넘어선 '현실 자매'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정은혜와 한지민은 예상치 못한 공통점을 발견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진 일화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날 한지민은 정은혜 부부에게 영상통화로 안부를 전하며 "결혼하니까 어때?"라고 묻고, 정은혜는 꽁냥꽁냥한 신혼 자랑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한지민은 "커피 마시러 갈게"라는 말로 실시간 만남을 예고한다. 

특급 손님맞이를 위해 정은혜, 조영남 부부가 생애 첫 합동 요리에 도전한다. 정은혜는 옷이 흠뻑 젖는 건 물론 주방을 물바다로 만들며 '테토녀'다운 거침없는 활약을 펼친다. 반면, 남편 조영남은 멸치 똥까지 정성스레 따는 '에겐남'의 면모를 드러내며 극과 극 호흡을 선보인다. 특히 두 사람은 요리뿐 아니라 특별한 선물까지 준비한다고 해 두 사람을 분주하게 만든 특급 손님의 누구일지 관심을 모은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다운증후군 작가' 정은혜 가족이 함께 힘든 시간을 극복해낸 이야기가 공개된다. 정은혜 어머니는 "스물여섯에 내 품에 안으며 장애인을 처음 봤다"는 고백과 함께 어린 딸을 홀로 키워낸 지난날을 담담히 털어놓는다.정은혜 어머니는 "가장 힘들었던 건 세상의 시선"이라며 결국 공교육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까지 밝혀 안타까움을 더한다. 

성인이 된 정은혜가 조현병과 시선 강박증으로 세상과 단절됐던 시절, 그 곁을 지켰던 동생은 "왜 나는 이런 가정에 태어났을까"라며 방황했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정은혜는 "이때 날 살린 건 그림 한 장"이라며 캐리커처를 통해 다시 세상과 마주한 과정을 공개한다. 

'신혼 3개월 차' 정은혜, 조영남 부부는 2세 계획을 두고 깜짝 선언한다. 가족들 사이에서는 현실적 조건과 이상적 바람을 두고 열띤 토론이 벌어진다. 조영남은 "장모님 마음 이해한다"라며 어렵게 속마음을 꺼내놓는데, 정은혜는 "우리 혼인신고를 다시 해"라며 "성 바꾸겠다!"라고 돌발 발표를 해 궁금증이 커진다.

'동상이몽2'는 이날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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