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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 와일드 카드 경쟁 '적신호'...알투베-브레그먼 부상

작성일: 2016.09.15 19:07 오상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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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알렉스 브레그먼과 호세 알투베

[스포티비뉴스=오상진 객원기자]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부상 악재를 만났다.

휴스턴은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8-4로 이기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팀의 핵심 선수인 호세 알투베와 최근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인 알렉스 브레그먼이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상처 뿐인 승리를 거뒀다.

알투베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2루타로 출루한 뒤 다음 타자 카를로스 코레아의 타석 때 3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챌린지 끝에 아웃 됐다. 알투베는 이후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초 수비를 앞두고 타일러 화이트와 교체됐다. 교체 이유는 오른쪽 사근 부상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레그먼은 6회 초, 이날 3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2루타로 기록했다. 브레그먼은 알투베 대신 들어온 화이트의 땅볼에 3루 진루에 성공한 뒤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다. 브레그먼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주자 토니 켐프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휴스턴의 A.J. 힌치 감독은 “내일(16일) 휴식이 있지만 토요일(17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두 선수의 출전을 낙관할 수 없다”고 밝혔다.

휴스턴 '공수의 핵' 알투베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AL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AL 타율 1위(0.341), 도루 공동 2위(27개), OPS 4위(0.952)에 올라 있으며 24홈런 94타점 99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었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 지명자 브레그먼은 드래프트 1년 만에 빅리그에 입성했으며 데뷔 초 부진을 딛고 8월(타율 0.274 5홈런 20타점)과 9월(타율 0.316 3홈런 12타점) 맹활약으로 팀의 주전 3루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휴스턴은 이날 승리로 시즌 76승 70패를 기록하며 AL 와일드카드 순위 6위에 올라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2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격차를 3.5경기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여전히 다른 경쟁 팀에 뒤져 있는 상황에 팀의 주축 선수의 부상 악재까지 겹치면서 가을야구에 대한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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