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피셜’ 공식발표 떴다! ‘18세 한국인’ 박승수, 최연소 EPL 출전 준비…출전하는 순간 韓 축구 초대박 기록 ‘뉴캐슬 개막전 명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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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박승수(18,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데뷔전을 치를까. 설마설마했던 일이 일어났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돼 한국 축구 프리미어리거 최연소 출전을 준비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단순한 시즌 개막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애스턴 빌라도 유럽 무대에서 8강에 오르며 상승세를 탄 프리미어리그 중상위권 강호다. 이런 경기에 19세 한국인 유망주 박승수가 깜짝 엔트리로 포함돼 주목받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이끄는 에디 하우 감독은 이날 경기 선발 명단에 닉 포프(GK), 키어런 트리피어, 파비안 셰어, 조엘링톤, 산드로 토날리, 하비 반스, 앤서니 고든, 댄 번, 브루누 기마랑이스 등 핵심 전력을 대거 투입했다. 그와 동시에 9명의 후보 명단도 공개됐는데, 이 중에는 박승수의 이름도 당당히 포함됐다. 이는 올여름 수원 삼성에서 뉴캐슬로 이적한 박승수가 데뷔 두 달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 엔트리에 진입한 놀라운 결과다.
박승수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명단 포함은 어느 정도 예고된 일이었다. 최근 몇 주간 그는 뉴캐슬 U-21 팀 경기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대신 1군 훈련에 집중적으로 참여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 ‘조디 부츠 보이즈’는 "박승수와 트래비스 허네스(19)가 애스턴 빌라전을 앞두고 1군 베테랑들과 함께 훈련에 나섰다. 비록 데뷔 가능성은 낮지만, 이들이 1군 훈련에 꾸준히 포함됐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박승수는 프리시즌 기간 중 두 차례 한국에서 열린 친선전에 교체 출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뉴캐슬 복귀 후 열린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는 홈팬들 앞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 경기에서 그는 약 63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기술과 활동량을 고루 보여줬고, 팬들과 구단 모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박승수는 이날 경기에서 패스 성공률 95%, 드리블 성공률 75%, 크로스 성공률 50%, 태클 성공 1회, 지상볼 경합 승률 71%를 기록했다. 체력이나 기술뿐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포텐셜을 가지고 있다는 걸 보여준 셈이다.
박승수가 이날 경기에서 교체로라도 출전하게 된다면, 그는 한국 축구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세우게 된다. 바로 ‘프리미어리그 데뷔 최연소 한국인 선수’ 타이틀이다. 현재 이 기록은 브렌트퍼드의 수비수 김지수가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28일 브라이턴과의 경기에서 20세 4일의 나이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박승수는 아직 18세에 불과하다. 이날 경기에서 출전만 해도 김지수의 기록을 2년 가까이 앞당기는 셈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대 나이에 데뷔한 아시아 선수는 극소수이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라는 점에서 그의 데뷔 여부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한국 축구사에 남을 역사적인 순간이 될 수 있다.
박승수는 이적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제2의 누구가 되기보다는 제1의 박승수가 되고 싶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의 말은 단순한 포부를 넘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에디 하우 감독은 그를 향해 “기술적 능력이 뛰어나며, 수비를 제치는 데 탁월하다. 프리시즌에서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뉴캐슬은 공식 채널을 통해 선수들이 자신의 이름을 직접 발음하는 콘텐츠를 공개했는데, 박승수가 아카데미 출신 중 유일하게 등장하며 1군 진입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까지 공식 채널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코리안 음바페를 영입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박승수를 집중 조명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미국메이저리그(MLS)로 떠났다. 황희찬은 소속팀 내 입지가 불안한 가운데 박승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코리안 드림’을 실현할 수 있는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한국 축구의 ‘넥스트 스타’를 갈망하는 팬들에게 박승수의 존재는 더없이 반가운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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