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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리안 빅리거] '5출루' 강정호, 역전승 초석 놓은 '킹캉'

작성일: 2016.09.17 15:17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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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빼어난 선구안과 배팅 파워를 뽐내며 '5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증명했다. 17일(이하 한국 시간) 코리안 빅리거들의 활약상을 정리했다.

강정호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3볼넷 1사구를 기록하며 팀의 9-7 승리에 한몫했다.

3-0으로 앞선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강정호는 볼카운트 1-0에서 신시내티 선발투수 로버트 스테판슨에게 몸에 맞는 공을 뺏어 1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랐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두 타석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스테판슨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바깥쪽 높은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내지 않았다.

5회말 2사 만루 득점권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강정호는 볼카운트 1-1에서 스테판슨이 던진 6구째에 몸을 맞았다. 3루에 있던 존 제이소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밀어내기 타점을 얻었다.

4-6으로 끌려가던 7회초 2사 주자 1루에서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신시내티 불펜 블레이크 우드의 3구째를 건드려 공을 가운데 담장 밖으로 넘겼다. 연장 10회초엔 선두 타자로 나서 이날 경기 세 번째 볼넷을 골라 냈다. 강정호는 16일 필라델피아전을 포함해 7타석 연속 출루를 챙겼다. 이후 대주자 페드로 플로리먼과 교체돼 17일 경기를 마무리했다.

▲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5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한 김현수는 멀티히트를 신고하며 화력 시위를 벌였다. 김현수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앳캠든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수확했다. 팀의 5-4 승리에 이바지했다.

첫 타석에서 좌익수 실책으로 1루를 밟은 김현수는 1-4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그러나 3루수 병살타에 그쳤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뽑았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탬파베이 선발투수 크리스 아처의 초구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2-4로 뒤진 7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탬파베이 불펜 대니 파커의 초구 패스트볼을 받아쳐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가운데 담장을 넘길 듯한 큰 타구였지만 탬파베이 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가 글러브로 공을 건드려 단타에 그쳤다.

이대호가 결장한 가운데 시애틀 매리너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서 0-6으로 졌다. 8연승을 마감한 시애틀은 시즌 69패째(78승)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2-8로 지며 3연패 늪에 빠졌다. 오승환은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지난 10일 밀워키전 이후 7일째 등판하지 못하고 있다.

LA 에인절스는 5연패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서 0-5로 완패했다. 최지만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 14일 시애틀전 대타 출전 이후 3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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