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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고 버틴 LG, 카운터펀치로 3연승

작성일: 2016.09.17 18:1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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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이천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의 방패가 강했다. 후반기 타율 1위 삼성을 맞아 2점만 내준 뒤 막판 뒤집기로 3연승을 달렸다.

LG 트윈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연장 11회 이천웅의 끝내기 홈런이 터지며 3-2로 이겼다. 11회까지 2실점으로 버틴 것이 결국 막판 카운터펀치를 날릴 기회로 이어졌다.

선발투수 봉중근은 5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그에 버금가는 투구를 했다. 4⅔이닝을 책임졌고 2실점했다. 2회와 3회 이승엽에게 맞은 2루타가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다. 나머지 타자들과 승부에서는 수 싸움과 수비 도움으로 버텼다. 두 번째 투수 최성훈은 왼손 타자 이승엽과 백상원을 깔끔하게 막았다.

세 번째 투수로 나온 이준형의 활약이 컸다. 1⅔이닝 무실점. 윤지웅과 정찬헌이 각각 8회와 9회를 책임졌다. 2-2 동점에서 마운드에 오른 정찬헌은 454일 만에 복귀전에서 만루 위기를 이겨 내며 건재를 알렸다. 연장 10회에는 진해수가 올라와 구자욱-최형우-이승엽을 상대로 실점하지 않았다. 1사 1루에서 이승엽을 2루수 병살타로 잡았다.

방패로 버텨 낸 LG는 연장 11회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했다. 삼성 왼손 투수 장원삼을 상대로 오지환과 양석환이 범타에 그쳤으나 2사 이후 이천웅이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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