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케이팝드' 측이 출연자인 싸이의 수면제 대리수령 논란에 대한 답변을 피했다.
이연규 PD는 29일 애플 TV+ 음악 경연 시리즈 '케이팝드' 공개 후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케이팝드'는 최정상 K팝 아티스트와 해외 팝스타가 팀을 이뤄 서로의 히트곡을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이는 음악 경연 시리즈다. K-팝을 대표하는 그룹들과 레전드 해외 아티스트들이 전에 없던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케이팝드'는 전설적인 팝스타와 음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K-팝 아티스트들이 서로의 히트곡을 재해석해 과감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친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메건 더 스탤리언과 빌리를 시작으로 스파이스 걸스와 있지, 테일러 데인와 케플러, TLC와 스테이씨, 케샤와 JO1, 카일리 미노그와 에이티즈 등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조합으로 색다른 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이날 '케이팝드' 진행을 맡은 가수 싸이에 관한 논란이 언급됐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싸이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대면 진료 없이 서울의 한 대학병원 소속 의사 B교수가 있는 병원에서 항불안제 자낙스와 수면제 스틸녹스를 꾸준히 처방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처방약을 싸이가 직접 수령하지 않고 매니저가 대신 받아온 정황도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싸이의 의료기록 확보를 위해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 했다.
이와 관련해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은 "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며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 수면제 복용은 의료진의 지도 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 받아 복용해왔다"라고 밝혔다.
피네이션은 대리 처방 의혹에 관해서는 부인했으며 "수면제를 3자가 대리수령한 경우가 있었고, 최근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연규 PD는 싸이와 메건 더 스탤리언 캐스팅 이유에 대해 "싸이는 K팝을 대표하는 가수고 메건 더 스탤리언도 해외에서 굉장히 유명한 팝스타다"라며 "현장에서는 메건 더 스탤리언이 에너제틱했다. 싸이 님도 언어가 너무 잘 소통이 되다보니까 두분이 재치있는 말씀도 많이 하고 케미스트리가 좋았다. 두 분이 매 회차에 나오는 재밌는 케미스트리가 보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싸이의 논란과 관련해서는 "답변드릴게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또 다른 제작진 역시 "죄송하지만 출연자 개인 사안에 대해서는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케이팝드'는 총 8편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날 애플 TV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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