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가 전설들을 따라잡았다…통산 358홈런→요기 베라 따라잡고 양키스 역대 5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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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요기 베라를 따라잡고 전설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저지는 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443호 홈런이자 통산 358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저지는 요기 베라와 함께 뉴욕 양키스 역대 홈런 순위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전날 경기에서 통산 357번째 홈런을 터뜨렸던 저지는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8월 들어 타율 0.218(78타수 17안타), 장타 8개로 부진했기에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한 방이었다.
전날 경기를 마친 뒤 "좋은 모습이었다. 그는 곧 살아날 것이다. 오래 눌러둘 수 없는 선수다. 곧 뜨거운 타격감을 찾을 것"이라던 애런 분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력이었다.
1회 좌완 마르틴 페레즈를 상대로 시즌 43호 홈런을 터뜨렸다. 볼 카운트 0-2에 몰렸지만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온 87.4마일 커터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저지는 다음 타석에서 베라를 넘어설 뻔했다. 홈런성 타구를 날렸지만 우중간 펜스 상단을 맞고 2루타로 이어졌다.
5회 안타를 치면서 사이클링히트를 작성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기대가 쏠렸지만, 남은 타석에서 3루타가 부족했다.
뉴욕 양키스 역대 홈런 순위에선 베이브 루스가 659개로 가장 많고 그 뒤를 미키 맨틀(536개), 루 게릭(493개), 조 디마지오(361개), 그리고 저지와 베라가 뒤를 잇는다.
저지가 홈런 3개를 더한다면 디마지오를 따라잡아 구단 역사상 최다 홈런 공동 4위에 오르게 된다.
한편 이날 양키스는 3-2 패배로 이번 시즌 구단 최다인 7연승이 마감됐다. 이날 양키스 선발 루이스 힐은 5⅓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하며 4피안타로 버텼다. 2회 커티스 미드와 윌 로버트슨이 연속 2루타를 때려내며 실점했고, 6회에는 콜슨 몽고메리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결승점은 8회에 나왔다. 레닌 소사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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