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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직 넘버 '9'…한화 운명의 12경기

작성일: 2016.09.19 11:0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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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는 상위권 팀들과 험난한 일정을 치러야 한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성근 한화 감독은 지난 15일 대전 롯데전을 앞두고 선수단을 소집해 "남은 15경기에서 2패만 하자"고 했다.

단단히 결의한 선수들은 매 경기 치열하게 싸웠다. 한화는 선발진 안정화와 보직 구분을 없앤 총력전으로 5연승을 달렸다. 15일 롯데를 8-6으로 꺾어 승패 차이를 7경기로 좁혔다. 5위 KIA를 1경기 반 차이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한화는 16일 롯데에 6-8로 지면서 상승세가 꺾이더니 18일에는 5위 KIA에 1-3으로 졌다. 김 감독이 선언한 13승 2패를 채우려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한화는 19일 현재 5위에 대한 트래직 넘버가 9다. 트래직 넘버는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상위 팀과 하위 팀의 순위가 바뀌지 않는 패수를 말한다. 5위 KIA가 남은 11경기를 모두 지더라도 한화가 9경기를 지면 5위에 오르지 못한다.

일정이 첩첩산중이다. 당장 19일 KIA와 경기를 내주면 트래직 넘버가 7로 줄어든다. 선두 두산과 3경기가 남아 있을 뿐더러 4위 굳히기를 희망하는 LG와도 두 경기를 해야 한다. 2위 NC와  2경기를 해야 한다. 남은 일정에서 하위 팀과 경기는 10위 kt와 한 차례에 불과하다.

한화로서는 타선 반등이 절실하다. 5번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5경기에서 17타수 2안타 4탈삼진으로 부진하다. 18일 KIA와 경기가 끝나고 로사리오를 포함한 11명이 심야 특타로 타격감 회복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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