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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홈런 칸세코, 미식축구→야구 티보에게 "배우고 싶으면 전화해"

작성일: 2016.09.19 12:3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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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티보는 NFL 시절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세리머니 '티보잉'으로 유명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달 9일(이하 한국 시간) 야구 선수로 도전을 선언하고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NFL 은퇴 스타 팀 티보(29)를 두고 성공한다는 시각과 실패한다는 시각이 공존한다.

성공한다는 이들은 티보의 빼어난 신체 조건(키 191cm, 몸무게 111kg)과 선천적인 운동 능력을 근거로 든다. 티보는 플로리다 니스고등학교 시절 야구 선수로 뛰며 코치로부터 '6툴 플레이어'라는 소리를 들었다. 지난달 31일 공개 워크아웃에선 빠른 발과 빼어난 장타력을 뽐냈다.

실패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야구는 미식축구와 다르다. 티보가 메이저리그 투수들이 던지는 변화구에 애를 먹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메츠가 티보를 영입한 이유도 야구 선수로서 가진 잠재 능력보다 스타성에 주목했다는 시각이 짙다.

갑론을박이 펼쳐지는 가운데 메이저리그 역대 홈런 35위 호세 칸세코가 티보를 돕기 위해 나섰다. 지난 9일 트위터에 "티보, 난 네 팬이야. 필요하다면 힘 있게 스윙하는 방법과 심리적으로 안정을 유지하는 방법 등을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썼다.

같은 날 CSN 베이 아레나와 전화 인터뷰에서는 "티보와 함께하고 싶다. 그의 도전을 지지한다. 나 역시 거친 도전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꼭 전화해 달라"고 말했다.

칸세코는 쿠바 출신 우투우타 슬러거다. 오클랜드 시절 두 차례 홈런왕(1988년 1991년)을 차지했다. 17시즌 통산 462홈런을 기록했다.

2005년에는 자서전 '약물에 취해'(Juiced)로 자신과 동료들의 금지 약물 복용 실태를 폭로해 2년 뒤 로저 클레멘스, 알렉스 로드리게스 등 메이저리그 89명의 금지 약물 복용 사실을 적발한 '미첼 리포트'의 발판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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