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2루타-안타-만루홈런' 베츠 미쳤다! 다저스 9-0 완승+4연승 일등 공신…대타 김혜성 1타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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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불방망이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LA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9-0으로 대승을 거뒀다. 4연승을 질주하며 콜로라도를 5연패에 빠트렸다.
홈팀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토미 에드먼(중견수)-미겔 로하스(2루수)-앤디 파헤스(좌익수)-엔리케 에르난데스(3루수)-벤 로트베트(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블레이크 스넬이었다.
타선에선 베츠가 가장 빛났다. 호쾌한 만루 홈런을 터트리는 등 4안타(1홈런) 5타점을 뽐냈다. 더불어 오타니가 1안타 1타점, 파헤스가 3안타 1타점, 테오스카가 1홈런 1타점, 로하스와 로트베트가 각각 2안타 등을 자랑했다.
선발 스넬은 6이닝 2피안타 11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득점 지원을 받으며 무난하게 선발승을 챙겼다. 경기 후반 만루 위기를 막기 위해 구원 등판한 알렉스 베시아의 호투도 빛났다. 'KK' 탈삼진 2개로 소방수 임무를 완수했다.
원정팀 콜로라도는 타일러 프리먼(우익수)-헌터 굿맨(지명타자)-조던 벡(좌익수)-브렌튼 도일(중견수)-에제키엘 토바(유격수)-카일 카로스(3루수)-카일 파머(1루수)-브랙스턴 풀포드(포수)-올란도 아르시아(2루수) 순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카일 프리랜드였다.
콜로라도 타자들은 총 2안타를 합작하는 데 그치며 침묵했다. 선발 프리랜드는 5⅔이닝 9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1자책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다저스는 2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에드먼이 상대 3루수 카로스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로하스가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를 빚었다. 파헤스의 1타점 중전 적시 2루타로 점수는 1-0. 엔리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0이 됐다.
로트베트가 2루 땅볼로 아웃된 후 2사 3루서 오타니가 1타점 우전 적시타로 3-0 점수를 벌렸다. 후속 베츠는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로 4-0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6회말 로하스와 로트베트의 우전 안타, 오타니의 볼넷 등으로 2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베츠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돼 더 달아나진 못했다.
7회초엔 콜로라도가 카로스, 대타 마이클 토길라, 풀포드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이뤘다. 다저스는 흔들리는 투수 마이클 코펙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베시아를 투입했다. 베시아가 헛스윙 삼진 2개로 불을 껐다.
8회말 다저스가 또 한 번 빅이닝을 선보이며 쐐기를 박았다. 파헤스와 로트베트의 우전 안타 등으로 1사 1, 2루. 오타니의 타석에선 상대 포수의 타격 방해가 선언돼 1사 만루로 이어졌다.
후속 타자였던 베츠는 투수 앤서니 몰리나와 맞붙어 볼 3개를 먼저 얻어냈다. 이어 4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해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짜릿한 그랜드슬램으로 단숨에 8-0을 만들었다. 투수가 앙헬 치빌리로 바뀐 뒤 테오스카가 중월 솔로포로 연속 타자 홈런을 완성했다. 점수는 9-0.
계속된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에드먼 대신 김혜성이 대타로 출격했다. 포심 2개를 커트해낸 김혜성은 3구째 체인지업을 잘 골라냈다. 이어 4구째 체인지업을 조준해 외야로 타구를 날렸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초 김혜성은 중견수로 수비에 임했다. 다저스는 투수 앤서니 반다를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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