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이지만 사이영상 0순위…스킨스 5이닝 무실점 8K로 200K 돌파! 피츠버그는 또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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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5이닝 8탈삼진으로 데뷔 2년 만에 한 시즌 200탈삼진을 돌파했다. 무실점 투구로 평균자책점을 1.92까지 낮추면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그러나 스킨스의 역투에도 피츠버그는 이기지 못했다. 스킨스는 10승에 머물러 있다.
스킨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무4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앞서 195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던 스킨스는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평균자책점은 1.98에서 1.92로 더 낮춰 메이저리그 단독 1위를 굳게 지켰다.
MLB.com에 따르면 스킨스는 피츠버그 구단 역사상 8번째로 한 시즌 200탈삼진을 달성했다. 에드 모리스와 밥 빌이 그랬고, 21세기 들어서는 올리버 페레스와 미치 켈러, AJ 버넷,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게릿 콜이 200탈삼진 클럽에 가입했다. 이제 스킨스가 피츠버그 200탈삼진 투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킨스는 3회 코비 메이요를 상대로 스위퍼를 던져 이날 경기 5번째이자 시즌 200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4회에는 라이언 마운트캐슬, 5회에는 사무엘 바살로와 딜런 칼슨을 상대로 탈삼진을 추가하며 5이닝 64구 8탈삼진으로 투구를 마쳤다.
MLB.com은 "스킨스의 203탈삼진은 내셔널리그 최다 1위 기록이자 메이저리그 전체로는 3위 기록이다. 구단 역사로는 단일 시즌 탈삼진 11위에 해당하고, 오른손투수로는 켈러(2023년 210개)와 버넷(2013년 209개)에 이어 3위다"라고 소개했다.
스킨스는 라커룸 옆자리 켈러를 바라보며 "우리는 형제 같은 사이다. 이 클럽(200탈삼진)에 몇 명이 더 들어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200탈삼진이 어떤 의미가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없다"고 단칼에 답했다. 그러면서 "삼진을 잡는 게 우리가 투구하는 이유다. 삼진을 잡는 건 언제나 좋다. 하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기를 바란다"고 얘기했다.
피츠버그 돈 켈리 감독은 "스킨스는 꾸준히 안정적으로 투구하면서 삼진을 쌓는 엘리트급 투수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그렇게 던져줄 거다"라고 밝혔다.
스킨스는 그러나 선발 승수는 10승(9패)에 머물러 있다. 8월 2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를 시작으로 지난 5일 LA 다저스전까지 최근 3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투구 내용과 승수가 비례하는 흐름으로 가다 다시 승운이 멈췄다. 스킨스는 올해 8이닝 1실점 패전만 두 번을 겪었다.
스킨스가 내려간 시점에서 피츠버그는 1-0으로 앞서 있었다. 그러나 8회 동점을 허용하고, 연장 10회 딜런 비버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경기를 내줬다. 한편 배지환은 8번타자 좌익수로 나와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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