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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례 움찔' 한화, '가을 야구' 위기 자초하다

작성일: 2016.09.19 22:0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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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운 표정이 가득한 윌린 로사리오 ⓒ 대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의 가을 야구 희망이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15차전에서 2-4로 졌다. 5위 KIA와 18일 경기에서 1-3으로 진 한화는 2경기를 모두 내주면서 트래직 넘버가 11에서 7까지 줄었다. 2차례 결정적 순간에 움찔하면서 반격 기회를 놓쳤다.

소극적 플레이로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한화는 1-3으로 뒤진 7회 2사 1, 2루에서 윌린 로사리오의 타구가 중견수 왼쪽으로 빠져나갔다. 2루 주자 양성우가 충분히 홈을 밟을 수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3루에서 멈춰 섰다. 이때 따라붙는 점수를 냈으면 KIA를 충분히 압박할 수 있었다. 소극적인 주루 플레이 뒤에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수비에서 다시 한번 움찔했다. 8회초 2사 1루에서 3번째 투수로 나선 정우람이 김주형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이어 이성우를 2루수 실책으로 내보내 만루가 됐다. 2루수 실책으로 기록됐으나 1루수 로사리오의 포구가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김호령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3점 차로 벌어졌다. 8회말 2사에서 대타 이성열의 중월 솔로포가 터진 걸 고려하면 더욱 뼈아픈 두 장면이었다.

11경기가 남았다. 3연패 흐름을 끊어야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지만 일정이 만만치 않다. 선두 두산과 3경기를 치러야 하고, 4위 굳히기에 들어간 LG와 2경기가 남았다. 2위 NC와도 2경기가 남아 있다. 모두 한화가 시즌 전적에서 밀리는 팀이다. 가장 많은 경기를 남겨 둔 두산전 전적은 2승 11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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