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라이벌 SF에 9회말 2-1 끝내기 승, 시즌 최다 6.0 게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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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명불허전’이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11승3패 평균자책점 1.73)와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매디슨 범가너(14승9패 평균자책점 2.57)의 맞대결. 20일(한국 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둘은 이름값에 걸맞은 역투를 펼쳤다.
허리 부상에서 돌아와 3번째 등판한 커쇼는 6회까지 88개(스트라이크 62)의 투구를 하고 7회 타석 때 대타로 교체됐다. 6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한 이닝을 더 던진 범가너는 7이닝 1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97개(스트라이크 71) 투구에 야시엘 푸이그와 한바탕 몸싸움 일보 직전까지 갔다. 몸에 맞는 볼 2개가 있었다.
올 시즌 둘은 3차례 만나 커쇼가 1승이다. 커쇼와 범가너는 이번까지 모두 10차례 맞붙었다. 통산 성적은 범가너가 4승 평균자책점 2.56, 커쇼가 3승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다운 라이벌전을 펼쳤다. 둘은 이날 승패를 가리지 못했으나 홈팀 다저스는 9회 말 애드리언 곤살레스가 끝내기 2루타를 터뜨려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전까지 다저스는 자이언츠에 5.0 게임차 앞서 있었다. 이번 홈 3연전에서 2승1패 위닝 시리즈만 해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은 거의 굳어진다. 후반기 들어 메이저리그 최저 승률(22승37패 0.373)을 기록하고 있는 자이언츠는 불펜이 난조를 보이며서 회생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팀 블론 세이브가 29개로 메이저리그 최다다. 프랜차이즈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한때 뒷문을 확실하게 지켰던 산티아고 카스티야는 불론 세이브가 9개.
취약한 불펜은 다저스전에서도 다시 한번 드러났다. 자이언츠는 8회까지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9회 선두 타자 대타 앤드류 톨스가 우전 안타로 출루하며 조짐이 이상했다. 좌타자 코리 시거가 등장하자 자이언츠 브루스 보치 감독은 좌완 하비어 로페스로 매치업을 했다. 그러나 시거는 로페스로부터 우중간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보치 감독은 우타자 저스틴 터너를 겨냥해 다시 우완 헌터 스트릭랜드로 바꿨다. 터너는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계속된 무사 1, 2루서 애드리언 곤살레스는 우익수 헌터 펜스의 글러브에 맞고 떨어지는 끝내기 우월 2루타로 대미를 장식했다. 곤살레스의 통산 10번째 끝내기 안타, 다저스의 시즌 6번째 끝내기 안타 승리다. 다저스는 85승65패로 79승71패를 한 자이언츠를 시즌 최다 6.0 게임차로 멀찌감치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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