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매직넘버 1' 두산, 김태형 감독 바람대로 됐다

작성일: 2016.09.20 21:42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김태형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빨리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하면 좋겠죠."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정규 시즌 1위와 관련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매직넘버가 3으로 줄면서 두산이 축배를 언제 드느냐에 관심이 쏠렸다.

정규 시즌 1위를 눈 앞에 뒀다. 두산은 삼성에 6-4로 이기면서 시즌 성적 89승 1무 46패를 기록했다. 수원에서 2위 NC 다이노스가 kt 위즈에 2-6으로 져 매직넘버는 3에서 1로 줄었다. NC가 21일 LG 트윈스에 지면 경기가 없는 두산은 숙소에서 축배를 들 가능성이 생겼다.

김 감독은 "빨리 확정하면 당연히 좋다. 달라지는 건 없다. 경기하는 건 똑같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지금 정규 시즌을 1위로 마치는 거 말고 다른 건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순식간에 매직넘버를 줄였다. 13일까지 두산의 매직넘버는 12였다. 15일과 16일 2위 NC와 치른 2연전을 모두 잡은 게 결정적이었다. 두산은 15일 4-3, 16일 5-3 승리를 챙기면서 순식간에 매직넘버 4개를 지웠다. NC는 20일에도 최하위 kt에 발목이 잡히면서 두산이 조금 더 빨리 1위를 확정하는 데 기여했다.

1위를 확정한 뒤에는 포스트시즌을 염두에 두고 팀을 운용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선발투수는 이번 로테이션이 한 바퀴 돌 때까지는 지킬 생각이다. 1위가 확정된 뒤에는 여러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쪽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대 선수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면서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을 관리할 생각이다. 투수 홍상삼은 지난 3일 경찰청에서 제대한 뒤 6경기에 등판해 5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1.29로 활약하고 있고, 이용찬과 이원석은 21일 상무에서 제대한 뒤 곧바로 팀에 합류해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원석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면서 내야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할 생각이다. 김 감독은 "3루수와 유격수 등 내야 멀티 요원으로 상황에 따라 기용할 생각이다. (김)재호나 (허)경민이는 체력 관리를 하고, 이원석은 어느 정도 경기 리듬을 찾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