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EPL REVIEW] "맨유, 바닥 찍었다" 브렌트포드에 1-3 충격패!…아모링 경질론 '폭발'

작성일: 2025.09.28 00:17 박대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다시 무너졌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가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1-3으로 완패해 팬들 분노를 자극했다. 성적 부진 속에 사령탑 경질 여론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와 원정 6라운드에서 1-3으로 충격패했다.

이른 실점으로 기선을 빼앗겼다. 맨유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이고르 치아구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역습 위기에서 치아구 왼발 슈팅에 알타이 바이은드르 골키퍼가 꼼짝 못했다.

한 번 흔들린 '후방'은 12분 만에 다시 뚫렸다. 치아구에게 멀티골로 순식간에 스코어 0-2로 뒤처졌다.

전반 20분 왼 측면이 무너져 케빈 샤데에게 여유로운 크로스를 허용했고 이를 막아냈으나 문전 대기 중이던 치아구를 놓쳐 유효슈팅을 허락했다. 맨유 골망이 다시 출렁였다.  

전반 26분 반격에 성공했다. '신입생' 베냐민 세슈코 집중력이 빛났다.

혼전 상황에서 헤더·오른발 슈팅이 차례로 막혔지만 세 번째 슈팅으로 기어이 만회골을 뽑아냈다.

후반은 맨유가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다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7분 마테우스 쿠냐의 날카로운 슈팅이 브렌트포드 수문장 퀴빈 켈러허 손끝에 걸렸다. 

후반 31분 장면은 더욱 아쉬웠다. 맨유가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PK)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실축해 고개를 떨궜다.

켈러허의 환상적인 선방에 막혀 동점 기회를 날렸다. 홈팀 브렌트포드 팬들은 환호했고 맨유 원정석은 침묵에 잠겼다.

이후에도 파상공세를 실점 없이 버텨낸 브렌트포드가 쐐기골로 승부를 매조지했다. 

교체로 들어온 중앙 미드필더 마티아스 옌센이 후반 추가시간 날카로운 역습으로 레드 데빌스 골문을 갈랐다. 스코어 3-1. 

맨유는 끝내 추격골을 만들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졌다.

아모링 감독 전술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거센 비판에도 이날 역시 포르투갈 지도자는 스리백(3-4-2-1)을 고수했다. 

루크 쇼-해리 매과이어-마테이스 더리흐트가 수비 라인을 맡았다. 그러나 맨유 백3는 경기 초반부터 조기 실점으로 무너졌다. 

골키퍼 장갑을 낀 바이은드르는 여러 차례 선방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팀의 총체적 난국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브렌트포드전 완패로 맨유는 2승 1무 3패, 승점 7을 쌓았다.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하는 데 실패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맨유 팬들 야유가 쏟아졌다. “아모링 아웃”을 외치는 목소리가 경기장을 뒤덮었다.

아모링 감독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맨유 지휘봉을 잡은 그는 '공격 축구'를 천명했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이번 시즌 또한 시즌 6경기 만에 3패를 당해 빅클럽 위상과는 거리가 먼 성적표를 제출 중이다.

현지 언론도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현재 맨유는 위기다. 아모링 감독은 답을 내놓지 못하고 팬들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랐다”고 지적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페르난데스의 PK 실축이 상징적 장면이었다. 맨유는 이제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며 일침을 가했다.

9월 3경기에서 1승 2패, 3득점 7실점을 기록한 아모링호는 반등이 절실하다. 한때 EPL 최강을 자처하던 맨유가 이제는 매 라운드마다 팬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팀으로 전락했다. '아모링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는 경고음 역시 점점 커지고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