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REVIEW] 토트넘 '에이스' 데뷔골 터졌다! 텔-쿠두스 1호골 합작…리즈에 2-1 승리 → 리그 3경기 만에 승리 →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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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공격 조합의 첫 득점을 터뜨리며 무승부 부진에서 탈출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웨스트요크셔주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
리그 3경기 만의 승리다. 앞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연달아 비기며 개막 초반의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이날 값진 승리로 다시 선두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토트넘은 4승 2무 1패(승점 14점)로 리그 2위에 올랐다.
프랭크 감독은 최전방에 마티스 텔을 세우고, 모하메드 쿠두스와 사비 시몬스, 윌손 오도베르가 뒤를 받치는 공격진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팔리냐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세웠고, 포백은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나섰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토트넘의 새 얼굴들이 선제골을 합작했다. 전반 23분 하프라인에서 공을 빼앗아 곧바로 전환한 뒤 쿠두스가 찔러준 침투 패스를 텔이 이어받았다. 텔은 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로 조금 더 치고 들어간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텔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장기적 후계자로 점찍은 공격수다. 지난 시즌 후반기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 영입했던 그는 이번 여름 완전 이적을 통해 간판 영입생으로 자리 잡았다. 잠재력은 충분하지만 성과는 더뎠고, 결국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도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이날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마침내 첫 골을 기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쿠두스의 활약도 빛났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80경기 19골을 기록하며 검증받은 그는 드리블 돌파와 전방 전환 능력이 뛰어난 멀티 공격 자원이다. 주 포지션은 오른쪽이지만 왼쪽에서도 위력을 발휘하며, 지난 시즌에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도 가능성을 보였다. 토트넘에서도 이미 세 차례 도움을 기록하며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고, 이날은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텔의 골을 도왔다.
그러나 토트넘이 기세를 올리려는 순간 리즈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4분 노아 오카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비카리오 골키퍼가 첫 슈팅을 막아냈으나 오카포 발 앞으로 향하면서 실점을 피할 수 없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에도 잠시 흔들렸다. 시작과 동시에 리즈 공격수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으나, 비카리오의 선방 덕에 추가 실점은 면했다.
위기를 넘긴 토트넘은 다시 공격진의 호흡으로 주도권을 되찾았다. 그리고 후반 11분 쿠두스가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왼발 슈팅으로 마침내 토트넘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했다. 그동안 도움만 쌓던 쿠두스가 스스로 골을 터뜨리며 의미 있는 데뷔골을 완성한 순간이었다.
프랭크 감독은 이후 텔과 시몬스를 불러들이고 파페 사르와 히샬리송을 투입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신구 조화를 통해 경기의 흐름을 조절한 토트넘은 리즈에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2-1 승리를 확정 지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보여준 비카리오 골키퍼의 반사신경이 승점 3점을 지킨 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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