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가수 윤도현이 YB(윤도현밴드)의 히트곡 '흰수염고래'를 리메이크한 QWER에게 응원을 보냈다.
원곡자 윤도현은 8일 QWER 유튜브에 게재된 리메이크 '흰수염고래' 스페셜 클립에 댓글을 직접 남겼다.
"윤도현입니다"라고 말문을 연 그는 "리메이크 허락이란건 리메이크를 하는 아티스트를 향한 신뢰가 있다는것입니다"라고 썼다.
이어 "이곡은 정말 잘된 리메이크입니다. 너무 같지도 너무 다르지도 않은 모호한 경계에서 곡이 가진 메세지를 전달하는게 쉬운일은 아니다"며 "그러면에서 충족될만한 결과물로 나왔다고 곡을 쓰고 부른 저는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윤도현은 끝으로 "qwer의 앞길에 축복만이 가득하길. 눈물도 슬픔도 외로움도 음악으로 승화시키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걸밴드 QWER은 지난 6일 스페셜싱글 '흰수염고래'를 발매하고 스페셜 클립을 업로드했다.
이들은 '흰수염고래'를 발매하며 "힘든 세상 속에서 두려움을 이겨내고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겠다”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QWER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또 QWER은 이번 스페셜 싱글을 통해 한국 록씬을 개척해 나가며 저항과 연대를 노래해 온 YB의 발자취에 주목하고, 이를 이정표 삼아 더 넓은 바다로 나아갈 수 있는 아티스트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흰수염고래'는 2011년 발매된 YB의 대표곡 중 하나다. 허준 윤도현이 작곡하고 윤도현이 작사를 맡았다.
다음은 윤도현 글 전문이다.
윤도현입니다.
리메이크 허락이란건 리메이크를 하는 아티스트를 향한 신뢰가 있다는것입니다.
이곡은 정말 잘된 리메이크입니다.
너무 같지도 너무 다르지도 않은 모호한 경계에서 곡이 가진 메세지를 전달하는게 쉬운일은 아니죠.
그러면에서 충족될만한 결과물로 나왔다고 곡을쓰고 부른 저는 생각합니다.
qwer의 앞길에 축복만이 가득하길
눈물도 슬픔도 외로움도 음악으로 승화시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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