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는 日이 뒤덮었네…LAA에 스즈키 감독 선임, LAD 로버츠-오타니와 라이벌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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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상돈 영상 기자] LA다저스를 월드시리즈에 올려놓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
주일 미군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일본계 미국인 지도자입니다.
2016년 다저스 지휘봉을 잡고 지난해까지 통산 승률 62.7%의 호성적.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이끌었고 올해도 정상 문턱까지 달려가 롱런이 예상됩니다.
앞서 돈 와카마츠 전 시애틀 매리너스 감독도 일본계 핏줄.
공교롭게도 모두 미국 서부 지역팀들을 지도했습니다.
이들의 뒤를 이어 세 번째 일본계 감독이 탄생했습니다.
다저스의 지역 라이벌, LA 에인절스가 포수 출신 커트 스즈키를 차기 사령탑에 선임했습니다.
지난 6월 심장 수술을 받은 론 워싱턴 감독과 결별 후 빈자리를 스즈키로 메웠습니다.
증조부가 하와이 이민자로 일본계 4세인 스즈키, 하와이 태생으로 2004년 드래프트를 통해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에 2라운드에 지명됐습니다.
2007년 프로에 데뷔해 워싱턴 내셔널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 5개 팀에서 뛰었습니다.
은퇴 후 단장 특별 보좌역으로 구단 내부를 잘 알고 있다는 장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치 경험이 없는 것은 약점, 프런트로 내부 사정을 면밀하게 파악한 것이 지도력으로 나오느냐가 관건입니다.
애초 구단 홍보대사이자 전설인 알버트 푸홀스 선임이 유력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스즈키로 선회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오타니 쇼헤이의 전 소속팀 에인절스라는 점에서 화제성도 더 큽니다.
리그는 갈려 있어도 지역 라이벌전을 보는 재미가 더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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