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레이 아닙니다, 김영웅 대역전 '연타석 홈런' 작렬!…PS 역대 33번째+PO 11번째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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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이젠 무서울 지경이다.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6회 동점 홈런으로 흐름을 바꾼 데 이어 7회 역전 홈런까지 때려냈다.
0-4로 뒤처진 6회말, 삼성은 한화의 바뀐 투수 황준서와 맞붙었다. 선두타자 김지찬의 우중간 3루타, 김성윤의 볼넷으로 무사 1, 3루. 구자욱이 1타점 좌전 적시타로 1-4를 빚었다. 한화 마무리투수 김서현이 구원 등판했다. 르윈 디아즈의 2루 땅볼로 1사 1, 3루가 됐다.
후속 타자는 김영웅이었다. 김영웅은 김서현의 초구와 2구째 패스트볼에 모두 헛스윙했다. 이어 김서현의 3구째, 152.6km/h 패스트볼을 정조준했다. 비거리 127m, 발사각 26.5도, 타구 속도 171km/h의 동점 우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순식간에 4-4 동점을 이뤘다.
이어 7회초 헤르손 가라비토가 2사 2, 3루 위기를 잘 넘겼다. 앞서 아치를 그린 문현빈과의 승부서 좌익수 뜬공 아웃을 만들며 미소 지었다.
삼성은 4-4로 맞선 7회말 다시 득점권 찬스를 이뤘다. 한화 투수는 한승혁이었다. 1사 후 구자욱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디아즈의 볼넷으로 1사 1, 2루. 다음 타자는 또 김영웅이었다.
김영웅은 한승혁의 초구, 145km/h 패스트볼을 강타했다. 이번에도 맞자마자 홈런임을 직감케 하는 타구를 날렸다. 비거리 105m의 우월 3점 홈런을 뽑아내며 포효했다. 삼성에 7-4 역전을 선물했다.
김영웅이 선보인 연타석 홈런은 역대 포스트시즌(PS) 33번째이자 플레이오프 11번째 진기록이다. 히어로의 품격을 보여줬다.
한편 삼성은 이날 4차전서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김태훈(좌익수)-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양도근(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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