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에게 90도 인사한 18살 차 대선배…팀을 구한 후배에게 진심 어린 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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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곽혜미 기자] 18살 차 대선배가 먼저 허리를 숙였다. 삼성 베테랑 포수 강민호가 결정적 홈런을 터뜨린 김영웅에게 90도 인사를 했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삼성과 한화의 플레이오프 4차전이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삼성이 김영웅의 연타석 스리런포에 힘입어 한화를 7-4로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삼성은 5회초, 한화 문현빈에게 3점 홈런을 맞고 0-4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6회와 7회, 김영웅이 기적적인 연타석 스리런포를 터뜨리며 경기 흐름을 단번에 뒤집었다.
6회초 마운드에는 한화 황준서가 올라왔고 무사 1,2루 상황에서 삼성 구자욱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강판됐다.
이후 김서현이 등판했는데 1사 1,3루 상황에서 삼성 김영웅은 김서현의 3구 직구를 노려 동점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4-4 동점이었던 7회말에도 김영웅은 1사 1,2루 상황에서 연타석 스리런포를 날리며 라팍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경기 종료 후 마운드 위에서 승리의 기쁨을 나누던 삼성 베테랑 포수 강민호는 김영웅을 바라보고는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를 했다. 벼랑 끝 승부에서 팀을 구해낸 김영웅의 맹활약에 경의를 표한 순간이었다.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던 김영웅도 18살 차 대선배의 인사에 고개를 숙였고 승리의 기쁨을 나누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날 김영웅은 결정적인 활약으로 팀을 구했고, 강민호는 진심 어린 인사로 후배의 활약에 화답했다.
한편, 양 팀은 2승 2패로 균형을 맞추며 시리즈를 최종 5차전까지 끌고 갔다. 한국시리즈 진출팀은 오는 금요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된다.
연타석 스리런포로 팀을 구한 김영웅
'영웅'에게 90도 인사한 18살 차 대선배, 진심 어린 경의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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