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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 골절 부상…레알, 선두 질주 '적신호' 켜졌다

작성일: 2016.09.23 16:3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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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세미루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카세미루의 부상으로 암초를 만났다.

레알은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세미루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구단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종아리뼈가 골절됐다. 구체적인 복귀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마르카' 등 현지 언론은 카세미루가 부상에서 회복하는데 약 3주를 예상했다.

카세미루는 지난 19일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에스파뇰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8분 만에 부상으로 토니 크로스와 교체됐다. 이 경기에서 레알은 2-0으로 승리했지만 카세미루가 결장한 리그 5라운드 비야레알과 경기에서는 1-1로 비겨 리그 17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카세미루의 부상으로 레알의 선두 질주에 적신호가 켜졌다. 레알은 현재 4승 1무 승점13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중심에 카세미루가 있었다. 카세미루는 지난 시즌부터 지네딘 지단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꾸준히 출전했고 이번 시즌도 5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화려한 기술을 자랑하는 레알의 미드필더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궂은 일을 도맡아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제 몫을 다했다. 카세미루같은 스타일의 미드필더가 없는 레알로서 그의 부상은 선두 질주에 있어 큰 약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카세미루의 공백은 토니 크로스가 메울 전망이다. 크로스는 카세미루가 부상한 에스파뇰과 경기에 교체 출전해 그의 공백을 메우며 승리를 이끌었다. 상황에 따라서 이스코나 루카 모드리치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설 가능성이 있지만 수비형 미드필더의 임무를 특정한 한 명에게 주지 않고 서로 수비에서 조금씩 협업하는 형태를 취할 수도 있다.

카세미루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전략을 세운다 해도 결과적으로 임시방편이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법이 되지는 못할 전망이다. 카세미루의 빠른 복귀 여부가 레알의 선두 유지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25일 에스타디오 그란 카나리아에서 라스팔마스와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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