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벼랑 끝에 있다" 이정재, 3번 전성기에도 여전한 불안 고백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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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33년 동안 세 번의 전성기를 누렸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불안에 대해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는 배우 이정재가 출연했다.
이날 이정재에 대해 유재석은 "전성기가 그냥 전성기가 아니고 하늘을 찌르는 전성기가 3번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정재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모래시계' 때는 '이게 뭐지?' 하면서 보냈던 거 같다. 나이가 들고 천천히 해봐야겠다 싶었는데 '관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 묻었어요, 잘생김'이라는 밈이 생기기도 했다"라며 웃었다.
또 이정재는 "시간을 돌이켜보면 그렇다. 오늘이 가장 즐겁고 의미있는 날이 아닌가 싶다. 지금 하고 있는 작품이 가장 소중하고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평소 들뜨는 성격이 아니라고 밝히며 "제가 나락으로 갈 수도 있기에 조심하는 거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잘됐을 때의 기쁨을 누리고 사는 것도 좋은 거다. 그렇지만 그 정도를 지키며 살아야 한다. 저를 바라봐주시는 분들에게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조세호가 "불안한 적은 없으시냐"라고 묻자, 이정재는 "늘 불안하다. 어제도 촬영하면서 '여기서 이렇게 해야 더 좋은 건가?' 하는 작은 불안함을 느꼈고 첫 반송 반응에 대한 큰 불안함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정재는 "지금도 벼랑 끝에 있는 건 여전하다. 벼랑이 좀 더 높아져서 더 무서운 느낌도 있다. 두렵기도 하고, '이게 잘 되면 어떤 신세계가 다가오나' 하는 작은 희망도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어쩔 수 없는 거 같다. 나의 능력치는 정해져 있고. 그걸 뛰어넘는 사람들이 있지만 제가 그걸 매번 뛰어넘는 건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그걸 인정하면 마음이 편하다"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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