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생 신인이 다저스 막았다' 7이닝 1실점 호투…토론토 6-1 승리→우승까지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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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5차전을 내줬다.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상대 선발 트레이 예세비지에게 막혀 1-6으로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는 4차전 2-6 패배에 이어 연이틀 경기를 내주면서 시리즈 전적 2승 3패 열세에 놓였다.
시작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1차전에서 난타당했던 다저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실점을 막지 못했다. 데이비스 슈나이더가 리드오프 홈런을 날리더니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3회 다저스가 추격점을 냈다.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러자 토론토가 다시 달아났다. 4회 선두 타자 달튼 바쇼가 3루타로 출루했고, 에르니 클레멘트가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7회 토론토가 스넬을 두드려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애디슨 바거가 안타로 출루했고, 폭투에 득점권까지 나갔다. 1사 후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또 폭투가 나오는 바람에 1, 3루가 됐다.
스넬은 슈나이더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다. 그러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게레로 주니어 타석에서 스넬을 내리고 에드가르도 엔리케스를 올렸고, 이 선택이 악수가 됐다.
엔리케스는 게레로 주니어를 볼넷으로 내보냈는데, 마지막 볼이 크게 빠지면서 폭투로 이어졌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토론토가 4점 째를 올렸다.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보 비셋의 안타에 2루 주자 히메네스가 득점하면서 점수 차이가 4점으로 벌어졌다. 엔리케스는 알레한드로 커크마저 볼넷으로 내보냈고, 결국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앤서니 반다에게 넘겼다. 반다가 바쇼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길었던 7회가 끝났다.
토론토는 8회에 1점을 추가하면서 다저스의 추격으로부터 더욱 달아났다.
토론토 선발 트레이 예세비지는 7회까지 탈삼진 12개를 곁들여 다저스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에 승리를 안겼다. 다저스 타선이 예세비지를 상대로 띄운 타구가 에르난데스의 홈런을 포함해 3개에 불과하다.
다저스는 홈에서 열린 3경기를 1승 2패로 마무리하며 2연속 우승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토론토 홈 구장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6차전과 7차전을 모두 이겨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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