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먹은 것은 말이 안 된다" 박지성의 작심 발언..."선수라면 최선 다해야" 비판 댓글 받은 후배 두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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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박지성이 작심 발언을 꺼냈다. 아끼는 후배를 감싸며 두둔했다.
전 축구선수 박주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는 11일 박지성이 출연한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영상 속 박지성은 박주호와 대화를 나누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을 회상했다.
그러던 중, 박지성과 박주호는 2025 아이콘 매치 이야기를 꺼냈다. 아이콘 매치는 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이 주최한 이벤트 매치로, 은퇴를 한 세계적인 선수들이 한 곳에 모여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아이콘 매치를 성공적으로 마친 넥슨은 올해에도 아이콘 매치를 진행했고 가레스 베일, 웨인 루니, 카를레스 푸욜 등 한때 유럽 축구계를 들썩였던 선수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여 국내 축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이콘 매치 명단은 단순히 해외 축구 선수들로만 구성되지 않았다. 박지성을 비롯해 이영표, 박주호, 김영광 등 내로라하는 한국 선수들이 이들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하지만 박주호는 아이콘 매치가 끝난 후, 이례적인 비판을 받았다. 그는 두 팀이 1-1로 맞서던 경기 종료 직전, 환상적인 결승골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주인공이 됐다.
그런데 여기서 일부 축구 팬들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있는데 왜 박주호가 주인공이 되느냐"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또한 승부차기를 기대했던 팬들은 "박주호 때문에 승부차기를 보지 못했다"는 비판을 내놓기도 했다. 덕분에 박주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이를 포함한 원색적인 비난 댓글들로 가득 찼다.
박지성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 그는 "(욕을 먹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결과적으로 선수는 자선이나 친선 경기에서도 이기려 한다. 이벤트 경기도 마찬가지다. 같이 참가한 선수들도 이기려 했다. 골을 안 넣어야 되는데 넣고 넣어야 되는데 안 넣고, 이러한 것들은 절대 없다"며 "말이 안 되는 부분이다. 선수라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박주호도 최선을 다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렇기에 오히려 축하를 받아야 했는데 선배로써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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