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이제 단 4골 남았다!' 손흥민, 역대 최다 득점자 차범근과 넉점 차...환상 FK 득점 통산 54호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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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A매치 통산 54호골을 기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11월 A매치 평가전에서 볼리비아(FIFA 랭킹 76위)에 2-0으로 승리했다.
홍명보 감독은 5개월 만에 포백을 가동했다.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했고, 황희찬, 이재성, 이강인이 공격을 지원했다. 바로 아래 원두재와 김진규가 짝을 이뤘다. 4백은 이명재, 김태현, 김민재, 김문환이 호흡을 맞췄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오스카르 빌레가스 감독이 지휘하는 볼리비아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페르난도 나바, 엔조 몬테이로, 미겔 앙헬 테르세로스가 공격 라인을 이뤘고, 가브리엘 비야밀, 엑토르 구엘라, 모이세스 비야로엘이 중원을 담당했다. 수비 라인은 로베르토 페르난데스, 디에고 아로요, 마르셀로 토레스, 디에고 메디나가 나섰으며, 골문은 기예르모 비스카라가 지켰다.
전반은 볼리비아가 강세를 보여줬다. 볼리비아는 강한 전방 압박으로 한국 수비 라인을 괴롭혔고, 적은 숫자로도 공격을 마무리 지으며 위협적인 장면을 계속해서 연출했다. 매 순간 김승규 골키퍼의 선방이 없었다면 자칫 한 골 이상을 내줄뻔했다.
후반에 반등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건 득점이었다. 후반 12분 페널티 박스 좌측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손흥민이 직접 슈팅으로 처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A매치 통산 54호골이었다.
여유를 찾은 한국이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홍명보 감독은 배준호, 엄지성, 조규성, 이태석, 양민혁, 카스트로프를 차례로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한국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43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문환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조규성이 마무리지으면서 득점을 기록했다. 조규성은 지난해 1월 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전 극장골 이후 무려 22개월 만에 득점이다.
결국 경기는 한국이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A매치 통산 54호골을 기록하게 됐다. 대한민국 역대 최다 득점자인 차범근(58골)과의 격차는 이제 단 네 골이다. 손흥민이 차범근을 넘어 역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릴지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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