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청부사' LG 허프 "똑같은 경기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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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압박감을 느끼기보다는 똑같은 경기라고 생각했다."
LG 트윈스는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선발 데이비드 허프가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2패)째를 거뒀고, 타자들은 양현종을 상대로 2점을 먼저 얻은 뒤 KIA 불펜을 공략해 점수 차를 벌렸다.
허프는 15일 잠실 경기 7⅓이닝 2실점 승리에 이어 KIA에 2연승을 거뒀다. LG의 4위 확보에 가장 큰 도움이 됐다. LG가 27일 KIA전에서 졌다면 승차가 1.0경기로 줄고, 상대 전적에서 7승 1무 8패로 밀려 혹시 있을 수 있는 동률 상황에서 불리할 수 있었다. 1승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 중요한 경기에서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똑같은 경기라고 생각했다. 중요한 경기라고 해서 특별한 무언가를 준비하기보다는 늘 하던 대로 하는 것이 더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처음 경험하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마운드에 대해서는 "메이저리그 경기장의 마운드보다 조금 낮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내가 적응해야 하는 문제다"라고 얘기했다.
LG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허프는 앞으로도 중요한 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라야 한다. 허프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는 것이다. 우리 팀이 강하다는 걸 보여줄 좋은 기회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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