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오늘은 안되는 날이네, 4타수 무안타 3삼진 1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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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시카고 컵스는 전날 12-2로 대승을 거두며 시즌 100승을 돌파했다. 1935년 100승(54패)과 타이를 이뤘다.
28일(한국 시간) PNC 파크에서 계속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원정에 컵스의 주전은 중견수 덱스터 파울러, 1루수 앤서니 리조, 좌익수 벤 조브리스트, 포수 미겔 몬테로 정도였다. 선발투수는 우완 존 랙키. 피츠버그는 비 주전이 주축을 이룬 컵스 라인업과 맞붙어 4-6으로 졌다. 피츠버그는 9회 3점을 따라붙어 역전 가능성이 보였으나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컵스 조 매든 감독은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이 이틀 연속 등판해 9회 세이브 상황에서도 투입하지 않았다.
클린업 히터를 맡은 3루수 강정호는 랙키의 날카로운 슬라이더에 두 차례 삼진을 당하는 등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8회말 1-4로 뒤진 상황에서 구원 투수 칼 에드워즈 주니어로부터 볼넷을 골라 처음 출루해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맷 조이스의 병살타로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이어 3-6으로 쫓아간 9회 1사 1, 2루서 컵스 신인 펠릭스 페나의 슬라이더에 또다시 삼진으로 아웃 됐다. 페나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강정호의 타율은 0.263로 떨어졌다.
랙키는 5이닝을 던지고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챙겼다. 피츠버그 라이언 보겔송은 2회 2사 만루에서 크리스 코글란에게 싹쓸이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해 패전투수가 됐다. 보켈송은 5이닝 4피안타 5볼넷 5탈삼진 4실점했다.
올 시즌 6개 지구 가운데 가장 먼저 우승을 확정한 컵스는 중부지구 라이벌 팀들에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며 시즌 최다승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컵스는 피츠버그에 14승3패, 신시내티 레즈에 13승3패, 밀워키 브루어스 11승8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0승9패로 지구 전 구단 우위를 지켰다. 컵스는 피츠버그전 승리로 시즌 101승56패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77승80패가 되면서 잔여 5경기에서 4승1패를 거두지 않으면 승률 5할을 만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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