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시절 '이승엽'은 말이죠" 타격코치 제안한 日 감독의 극찬…"젊은 선수들에게 많이 조언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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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사령탑의 기대감이 무척 크다.
3일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아베 신노스케 감독은 팀 타격코치로 새로 합류하는 이승엽 코치를 향해 신뢰를 보였다.
산케이스포츠는 "지난 시즌 리그 3위에 오른 요미우리의 아베 감독은 새 1군 타격코치인 이승엽 코치와 젤러스 휠러 코치의 지도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운을 띄웠다.
아베 감독은 "(타격코치 2명이 모두 외국인인 적은) 좀처럼 없었지만 새로운 분위기가 조성될 것 같아 무척 즐겁다. 난 두 사람을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매체는 "1군 타격 파트는 하시가미 히데키 코치를 포함해 3인 체제지만 기술 지도는 주로 외국인 코치 두 명이 담당한다. 지난 시즌 팀 타율 0.250을 기록한 타선을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다"고 전했다.
아베 감독은 "이승엽 코치는 현역 시절 연습 벌레였다.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길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남겼다.
산케이스포츠는 "외국인 코치들은 인터뷰 등에선 통역을 통하지만 팀 내에서 대화는 대부분 일본어로 이뤄진다"고 귀띔했다.
이승엽 코치는 1995년부터 2017년까지 선수로 맹활약하며 한국 대표 타자로 이름을 떨쳤다. 은퇴 후 그는 2023시즌부터 두산 베어스의 사령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어 지난해 가을, 현역 시절 몸담았던 요미우리의 가을 캠프에 임시 코치로 합류했다. 캠프 일정을 마무리한 뒤 아베 감독과 요미우리 구단은 이 코치와 동행을 계속하고 싶다는 뜻을 강력하게 내비쳤다. 아베 감독이 직접 이 코치에게 2026시즌 팀 타격코치를 맡아줄 것을 정식으로 제안했다.
당시 아베 감독은 "이 코치가 1년 더 있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 지도해 줬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 코치도 "정말 감사하다. 감독과 구단으로부터 이런 제의가 온 것은 영광이다"며 "갑자기 이야기를 듣게 돼 한국에서 가족들과 상의한 뒤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승엽표 열혈 지도는 아베 감독과 요미우리 구단의 마음을 움직였고, 이들은 2026시즌 더 높은 곳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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