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간절해 일희일비했다" 후회로 남은 첫 번째 FA, 박세혁은 야구를 다시 생각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신원철 기자] 삼성으로 팀을 옮겨 새출발하는 포수 박세혁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두 번째 FA 자격을 얻는다. 첫 FA 때 NC 다이노스와 4년 46억 원에 계약했지만 이적 과정이 매끄럽지만은 않았다. 주전급 포수들의 연쇄 이적이 일어난 2022년 겨울, 박세혁은 양의지(두산) 유강남(롯데) 박동원(LG)에 이어 마지막에 소속 팀을 찾았다.
직전 2년의 성적이 아쉬웠다. 양의지가 두산에서 NC로 이적하면서 자연스럽게 두산 주전 포수 자리를 물려받았고, 또 국가대표로도 선발될 만큼 인정받던 때가 있었지만 2021년 부상으로 96경기 출전에 그친데다 타격 지표까지 추락했다. 2022년에도 크게 반등하지 못한 탓에 FA 시장에서 고전했다.
예비 FA이자, 트레이드로 새 소속팀에 둥지를 틀게 된 박세혁은 그때의 아쉬움을 다른 방법으로 풀어보려 한다. 이제는 개인 성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보다,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면서 인정받고 싶다.
박세혁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지인 괌으로 출발하기 전 "첫 번째 FA 때 아쉽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너무 간절했다. 간절한 마음으로 하는 건 프로야구 선수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그 간절함 때문에 하루하루 너무 일희일비했다. 이제는 베테랑이니까 그런 마음은 접어두고, 팀이 잘하도록 맞춰가면 나 또한 성적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몇 경기 몇 타석을 내가 목표로 잡을 수는 없다. 감독님이 많이 써주시면 나가서 열심히 하고, 후반에 나가거나 한 타석을 나가더라도 열심히 하겠다. NC에서 경기에 못 나가면서 생각했던 것들이 많았다. 하루하루 즐겁게 좋은 분위기에서, 한 타석이면 한 타석 한 이닝이만 한 이닝 나가는 대로 주어진 대로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이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라는 점은 박세혁에게 좋은 동기부여로 다가온다. 그는 "두산에 있을 때도 그렇고 항상 목표는 우승이었다. 그 목표가 현실적으로 가까이 와 있기 때문에 우승 하나만 보고 달려갔으면 좋겠다. 나 또한 열심히 하겠다. 그런 게 부담이 된다기 보다 해낸다고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 꿈이 현실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한국에 졌는데, 왜 일본은 이렇게 좋아하나… “韓 병역 버프, 당당한 은메달, 훌륭한 패자” 악플 하나 없었다
2026-09-28
-
김도영 문현빈 김진욱 배찬승…야구 금메달로 예술체육요원 16명 탄생, 최준용은 상무 합격하고도 롯데 잔류
2026-09-28
-
"2주를 위해 인생을 걸었다" 류지현 감독, '금메달' AG 선수단과 KBO, 10개 구단에 보내는 감사인사
2026-09-27
-
밥 먹고 야구만 하는 한국 vs 일하면서 야구하는 일본… ‘박봉 투수’가 한국 잠재웠다, 레전드도 "끈질겼다" 평가
2026-09-27
-
딱-! 파울홈런, 온 국민이 깜짝 놀랐는데 박영현은 달랐다 "어 쳤네, 어차피 삼진" 이래서 국대 마무리구나
2026-09-27
-
日도 주목한 한국야구 금메달…"김도영 비롯한 韓 유망 선수들 병역혜택 받는다"
2026-09-27
추천 콘텐츠
-
제네시스 '후지 대박' 보이는 듯했는데…초반 3위 질주→11·15위로 마감, 토요타는 7위서 '대역전 우승' 미친 전략 통했다
2026-09-28
-
중국 범인 색출, '223cm 19살'에 비판 작렬…결국 울컥한 中 매체 "아직 어린 아이, 제발 탓하지 말자"
2026-09-28
-
'단체전 연속 충격패' 이소희-백하나조, 운명의 한일전 재대결..."아직 60점, 80점까지 보여주고 싶어"
2026-09-28
-
[속보] '이럴 수가 바통 전달 실수' 韓 단거리 황금세대 400m 계주 39초33…결국 실격
2026-09-27
-
"이민성호 잡으면 역대급" 들썩들썩…28년 만에 4강 → 한국과 붙는데, 中 이상한 기대감 "축구 성적이 농구 넘는다"
2026-09-27
-
[나고야 NOW] “0-5로 경기 시작한다 생각”…류은희가 밝힌 日 격파 비결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