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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 달' 류제국, LG PS 매직넘버 지울까

작성일: 2016.10.01 05:2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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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오른손 투수 류제국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유니폼을 입은 뒤 최고의 한 달을 보낸 류제국이 팀의 포스트시즌 매직넘버를 지우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SK는 메릴 켈리-김광현 원투펀치를 한 경기에 쏟아붓고 실낱같은 희망을 살린 뒤 윤희상을 투입한다.

LG 트윈스는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3-5로 졌다. 3-3으로 맞선 9회초 1사 2루에서 최승준에게 외야수 이천웅의 판단 실수가 겹친 결승 적시타를 허용하는 등 2점을 내주고 말았다. 선발투수 헨리 소사는 7⅔이닝 10피안타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켈리-김광현 동시 투입이라는 SK의 강수가 더 셌다.

포스트시즌 매직넘버 1, 4위 매직넘버 3을 남겨 둔 상황에서 LG는 오른손 투수 류제국을 1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상대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6.20을 기록했다. 

류제국은 지난달 5경기에서 월간 MVP급 활약을 했다. 5경기에서 4승을 올렸고 평균자책점은 1.99밖에 안된다. 월간 평균자책점 순위에서는 팀 동료 데이비드 허프(1.13), 두산 마이클 보우덴(1.69)에 이어 3위다. 완봉승(9월 18일 삼성전)이 있어 더 빛이 난다.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99는 류제국이 KBO 리그에서 뛴 뒤로 가장 뛰어난 월간 성적이다. 승률왕에 오르며 '승리 요정'으로 불리던 2013년 시즌에도 이런 적은 없었다. 지난해 6월 5경기 2승 1패 2.56, 2014년 6월 4경기 2승 1패 2.59가 지난달에 버금가는 성적이다. 커터를 장착한 뒤 수 싸움에서 여유가 생겼고, 커브 제구가 제대로 잡히면서 쉽게 치기 어려운 투수가 됐다.

▲ SK 오른손 투수 윤희상 ⓒ 곽혜미 기자

SK는 내일이 없는, 눈앞의 승리를 잡기 위해 다 걸어야 하는 처지다. 켈리와 김광현의 한 경기 동시 투입은 이미 준비된 카드였다. 윤희상은 김광현이 3이닝 무실점 홀드를 기록했던 지난달 25일 한화전에 선발로 나와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LG전 2경기에 등판했고 7이닝 비자책 2실점(6월 22일)과 3이닝 6실점(8월 17일)으로 결과의 차이가 컸다.

6위 SK가 가을 야구로 가는 표를 되찾기 위해서는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기는 것이 최선이다. 70승 74패 승률 0.486로 시즌을 마친 뒤 LG가 5전 전패(69승 2무 73패, 0.486/상대 전적 SK 우위)하거나 KIA가 2승 3패(69승 1무 74패, 0.483) 하기를 바라야 한다. 5위 트래직넘버는 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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