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도 이렇게 못한다' 美 괴물타자 하루에 만루홈런→만루홈런→만루홈런→12타점 대폭발…꿈의 '한만세'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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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아마 '만화야구의 창시자'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도 이런 경기를 펼치지는 못할 것이다. '한만두'가 아닌 '한만세'가 떴다.
미국 대학야구에 '괴물타자'가 나타났다. 한 경기에 무려 만루홈런 3방을 터뜨린 무시무시한 괴력의 소유자가 등장한 것. 한 경기 만루홈런 3개. 이른바 '한만세'가 현실이 된 것이다.
베일러대의 타이스 암스트롱(23)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웨이코시에 위치한 베일러 볼파크에서 뉴멕시코주립대와의 2026시즌 미국 대학야구 개막전에 출전했다.
이날 1루수로 출전한 암스트롱은 만루홈런만 3방을 터뜨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3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좌월 만루홈런을 터뜨린 암스트롱은 팀에 5-0 리드를 안겼고 4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는 좌중월 만루홈런을 폭발, 팀의 9-0 리드를 이끌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암스트롱은 7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좌월 만루홈런을 터뜨렸고 베일러대는 15-2로 달아나며 상대의 전의를 상실케했다.
미국 대학야구에서 한 경기에 한 선수가 그랜드슬램 3개를 작렬한 것은 역대 두 번째. 1976년 루이빌대의 짐 라파운틴 이후 50년 만이다. 이날 암스트롱은 타점만 무려 12개를 수확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한 경기에 만루홈런 3개를 친 타자는 단 1명도 없었다. 한 경기에 만루홈런 2개를 친 타자는 총 13명이 있었고 2009년 조쉬 윌링엄 이후 그 기록은 명맥을 잇지 못하고 있다.
암스트롱의 대기록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등 현지 언론을 통해 대서특필됐다. 'MLB.com'은 14일 "암스트롱이 대학야구 시즌이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중요한 역사를 썼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유례가 없었던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라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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