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실험은 계속된다, 한동희 4번 출격! 레이예스 2번 배치…박세웅-나균안 나란히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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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미야자키(일본), 박승환 기자] 전날(22일) 세이부 라이온스 1군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던 롯데 자이언츠가 이번에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맞붙는다.
롯데는 23일 오후 12시 30분 일본 미야자키현 산마린 히나타 히무카 스타디움에서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롯데는 최근 야구 외적으로 시끄러운 상황이다. 대만 타이난 1차 스프링캠프 중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이 불법 도박을 한 까닭이다. 해당 장소는 대만 정부의 정식 허가를 받은 합법적인 장소이지만, 합법과 불법적인 것이 함께 이뤄지는 장소였다. 이에 롯데는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을 즉각 귀국 조치했다.
KBO는 23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에 대해 심의할 예정. KBO 규약에 따르면 이들은 최소 30경기 이상 출장 정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리고 롯데 또한 자체 징계를 부과하겠다는 방침. 때문에 최소 4월까지는 이들이 그라운드에 선 모습은 볼 수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에 포기할 순 없다.
롯데는 전날(22일) 세이부 라이온스와 연습경기에서 매우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아직 제대로 뚜껑을 열어본 것은 아니지만 '역대급 원·투 펀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레미 비슬리와 엘빈 로드리게스가 베일을 벗었다. 비슬리와 로드리게스는 세이부를 상대로 최고 153km의 패스트볼을 뿌리는 등 각각 2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김진욱도 전날(22일)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2026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그리고 타선에서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한동희가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베테랑 김민성이 9회 만루 찬스에서 싹쓸이 적시타를 폭발시키는 등 롯데는 첫 연습경기를 3-3 무승부로 마쳤다.
23일 롯데는 요미우리를 상대로 두 번째 연습경기를 치른다. 전날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점검에 나섰다면, 이날은 3~4선발의 박세웅과 나균안이 모두 마운드에 오른다. 선발 투수로는 박세웅이 먼저 마운드에 올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나균안과 박세웅 모두 첫 실전인 만큼 비슬리-로드리게스와 비슷한 이닝을 소화한다.
이날 롯데는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세이부를 상대로는 빅터 레이예스가 1번에 배치됐고, 손호영이 2번의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요미우리를 상대로는 황성빈(좌익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손호영(중견수)-한동희(1루수)-유강남(포수)-윤동희(우익수)-한태양(2루수)-박찬형(3루수)-전민재(유격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요미우리전에는 황성빈이 리드오프 역할을 맡지만, 롯데는 레이예스와 손호영을 상위 타순에 배치하며, 정규시즌 라인업에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요미우리는 히라야마 코우타(중견수)-오카다 유우키(우익수)-와카바야시 가쿠토(지명타자)-후지이 켄쇼(3루수)-마스타 리쿠(1루수)-히가오 마사야(좌익수)-코바야시 세이지(포수)-마스다 다이키(2루수)-카와릳 준페이(유격수) 순으로 출격한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일본 국가대표까지 했던 포수 코바야시.
한편 이날 롯데와 요미우리의 맞대결은 롯데 자이언츠 구단 유튜브 채널인 '자이언츠 TV'를 통해 생중계 되며, 김원석 캐스터-한준희-이창섭-조성환 해설위원이 중계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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