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프리뷰 외야수] 무관의 한을 풀 자는 누구인가
작성일: 2014.12.08 1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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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30일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후보를 발표했다. 외야수에서는 수비 출전 85경기 이상, 규정타석(396타석)을 채우며 타율 3할 이상 기록한 14명의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후보 중 박한이, 최형우, 이택근, 박용택, 김강민, 김현수, 손아섭은 수상 경험이 있다. 이 가운데 김현수, 손아섭은 수상 경력이 3회로 가장 많다. 유한준, 나성범, 이병규(7), 민병헌, 정수빈, 펠릭스 피에, 이대형 등 7명의 후보는 첫 골든글러브 사냥에 돌입한다.
창단 후 첫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넥센과 더불어 유한준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05년 데뷔 후 처음으로 타율 3할을 넘어섰고(0.316), 한 시즌 최다 홈런인 20홈런을 기록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10경기에서는 타율 2할 8푼 9리, 4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던 한국시리즈 6차전을 제외하면 포스트시즌 9경기 연속 안타, 타율 3할 3푼 3리로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나성범은 데뷔 2년 만에 골든글러브를 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데뷔 첫해였던 지난 시즌 2할 4푼 3리였던 타율이 올해는 3할 2푼 9리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여기에 30홈런 101타점을 보태며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가장 많은 후보 3명을 배출한 두산에서는 팀 내 타율 1위(0.345)인 민병헌과 데뷔 6시즌 만에 타율 커리어하이(.306)를 기록한 정수빈이 첫 수상에 대한 기대를 품었다. 두산이 가장 많은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배출한 것은 2001년(정수근, 심재학)과 2010년(김현수, 이종욱)이다. 2011년 이후로 자취를 감춘 두산의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올해에는 나타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병규(7)는 프로 데뷔 후 8시즌 만에 가장 많은 450타석을 소화하면서 타율 3할 6리, 87타점, OPS(장타율+출루율)0.956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KIA로 이적한 첫해 타율(0.323)과 OPS(0.773)에서 커리어하이를 세운 이대형도 모자라지 않은 성적을 냈다. 이대형이 3인 안에 포함되면 kt에서 배출한 첫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된다.
외국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피에가 후보 명단에 합류했다. 역대 외야수 골든글러브는 펠릭스 호세(1999), 클리프 브룸바(2004), 래리 서튼, 제이 데이비스(이상 2005), 카림 가르시아(2008)까지 총 5명만 수상했다. 피에가 골든글러브를 차지한다면 역대 6번째이자 한화 소속으로는 2번째 외국인 선수 수상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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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철 기자 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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