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프리뷰 3루수] '넘버원' 빈자리 노리는 도전자들의 경쟁
작성일: 2014.12.03 14:0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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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후보를 발표했다. 3루수 부문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누가 받아도 최초다. 삼성 박석민과 넥센 김민성, 롯데 황재균, 한화 송광민이 경합한다.
박석민과 황재균, 김민성은 후보로만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경험했다. 송광민은 2009년 유격수 후보로 나섰을 뿐 3루수로는 처음이다. 2011년부터 3년 연속 황금장갑을 석권했던 최정이 후보에서 제외되고 3루수로 85경기 이상 출전하고 규정타석을 채우면서 타율 2할 9푼을 넘긴 이들이다. 최정은 규정타석에 못미쳤다.
공격에서는 박석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후보군 가운데 유일하게 OPS 1.000을 넘겼다(1.017). 타율은 황재균(0.321), 송광민(0.316)에 밀렸지만 포지션 최고의 장타력(홈런 27개, 장타율 0.599로 1위)을 자랑했다. 단 796⅔이닝 동안 실책 13개를 저지르면서 수비율도 9할 4푼으로 낮았다는 점이 아쉽다.
실책이 가장 적었던 선수는 김민성(7개)이다. 846이닝 동안 수비율 9할 7푼 2리를 기록했다. 내구성에 있어서는 황재균이 독보적인데, 1091⅔이닝을 소화했다. 1000이닝을 넘긴 선수는 황재균이 유일하다. 단 오래 뛴 만큼 실책도 많았는데, 황재균이 기록한 실책 15개는 전 포지션으로 범위를 넓혀도 4위에 해당한다.
송광민은 타율 3할 1푼 6리, OPS 0.825로 타격에 뒤늦게 눈을 떴다. 단 수비력에서는 감점 요소가 많다. 전체 야수 가운데 실책 1위(22개), 수비율도 9할 3푼 1리로 낮았다. 최정이 지난 시즌 수비율 9할 4푼을 기록하면서도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전례가 있지만, 실책 숫자로 가릴 수 없는 압도적인 수비력을 인정받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최정은 앞선 2년 동안 실책 8개를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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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철 기자 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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