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다 바뀌었네" KT가 이렇게 달라졌다, 1년 전 개막 선발 라인업 생존자 단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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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T 위즈가 완전히 다른 선발 라인업으로 새 시즌을 맞이한다.
KT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개막전에 최원준(중견수)-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좌익수)-류현인(2루수)-이정훈(지명타자)-허경민(3루수)-한승택(포수)-이강민(유격수)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지난해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올랐던 선수 가운데 올해 개막전까지 선발 출전하는 선수는 허경민 단 1명. 1년 전 한화 이글스를 상대한 개막전 선발 라인업은 강백호(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허경민(3루수)-김민혁(좌익수)-장성우(포수)-문상철(1루수)-천성호(2루수)-배정대(중견수)-김상수(유격수)로 이뤄졌다. 여기서 강백호와 천성호가 이적하고, 김현수와 한승택 최원준이 새로 합류하면서 대대적인 주전 변화가 이뤄졌다. 외국인 타자는 로하스에서 힐리어드로 바뀌었다.
이강철 감독은 "장성우는 허리가 조금 올라와서 뒤에 쓰려고 한다. 또 (LG 선발투수인)요니 치리노스가 왼손타자에 조금 약하다고 해서 왼손타자를 늘렸다. 그런데 작년에 우리가 워낙 못 쳤다. 그래도 해보는 데까지 해봐야 한다"고 얘기했다.
신인 이강민의 선발 출전에 대해서는 "권동진을 쓸까도 생각했다. 그래도 계속 이강민이 주전이라고 했는데 굳이 첫 경기라고 해서 바꾸기가 그렇더라. 권동진이 치리노스 상대로 잘 쳤으면 쓰겠는데 그냥 비슷하다면 처음 계획대로 가는 게 나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강민은 KT 신인으로는 2018년 강백호에 이어 두 번째로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
이강철 감독은 '작년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서 허경민만 남았다'는 얘기에 "그런가. 작년에 안현민도 개막전부터 선발로 뛰지는 않았으니까. 그렇네. 포수도 바뀌었다"며 웃었다.
선발투수는 맷 사우어다. 개막전 선발을 사우어로 선택한 배경에는 '주2회 등판'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케일럽 보쉴리가 화-일 주2회 등판에 무리가 없는 컨디션이라고 보고 사우어를 개막전 선발로 낙점했다.
사우어는 시범경기에 두 번 나와 10이닝 7실점을 기록했다. 15일 KIA전에서는 5이닝 6피안타(2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22일 NC를 상대로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마지막 점검에서 반등했다. 이강철 감독은 "사우어가 KIA와 시범경기에서 홈런 맞고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더라"며 "정신 잘 차렸다. 괜히 그날 잘 던졌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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