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봉-레오 폭발! 현대캐피탈, 진짜 끝까지 간다…대한항공 3-0 격파→마지막 5차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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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또 이겼다. 끝까지 간다.
현대캐피탈은 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4차전 대한항공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3 31-29)으로 승리했다.
인천서 원정으로 치른 1, 2차전에서 패했지만 안방 천안서 펼쳐진 3, 4차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만들었다. 마지막 5차전은 오는 10일 오후 7시 대한항공의 홈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역대 V리그 남자부 챔프전에서 1, 2차전에서 패한 팀이 3, 4, 5차전서 모두 승리해 리버스 스윕으로 우승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현대캐피탈은 0%의 기적에 도전한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미들블로커 최민호-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아웃사이드 히터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미들블로커 김진영-세터 황승빈-리베로 박경민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팀 공격성공률서 51.16%-50%, 리시브 효율서 37.7%-27.69%, 블로킹서 12-8로 앞섰다. 서브에선 1-3으로 근소하게 밀렸지만 범실 부문서 상대의 24개보다 적은 18개를 기록했다.
허수봉이 블로킹 2개 포함 20득점(공격성공률 56.25%), 레오가 블로킹 3개를 더해 17득점(공격성공률 41.18%)을 터트렸다.
대한항공은 아웃사이드 히터 임재영-아포짓 스파이커 호세 마쏘(등록명 마쏘)-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미들블로커 김민재-세터 한선수-리베로 곽승석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마쏘를 미들블로커 자리에 배치했다.
정지석이 블로킹 2개, 서브 2개를 묶어 19득점(공격성공률 62.5%), 임동혁이 블로킹 2개를 얹어 11득점(공격성공률 37.5%), 마쏘가 블로킹 3개, 서브 1개 포함 10득점(공격성공률 50%)을 선보였다.
1세트 초반부터 무척 팽팽했다. 대한항공이 임동혁의 블로킹, 정지석의 오픈으로 11-9 앞서나가자 현대캐피탈이 허수봉의 퀵오픈, 오픈 등에 힘입어 13-12로 역전했다. 19-19서 정지석의 서브 범실로 현대캐피탈이 먼저 20점 고지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19-20서 한선수와 마쏘의 블로킹으로 21-20 점수를 뒤집었다.
현대캐피탈도 레오의 후위공격, 신호진의 블로킹으로 22-21을 만들었다. 이후 23-23서 상대 임재영의 서브 범실, 레오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차지했다.
2세트 현대캐피탈은 13-13서 허수봉의 퀵오픈, 상대 임동혁의 공격 범실로 15-13 달아났다. 후반 허수봉이 후위공격으로 20-17을 빚었다. 대한항공은 아웃사이드 히터 게럿 이든 윌리엄(등록명 이든)의 퀵오픈과 정지석의 서브에이스로 19-20 맹추격했다. 현대캐피탈은 21-20서 허수봉의 퀵오픈,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대한항공이 임동혁의 후위공격과 블로킹으로 23-22까지 쫓아오자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오픈으로 24-22 세트포인트를 선점했다. 최민호가 속공으로 25점째를 완성했다.
3세트엔 듀스로 향했다. 20-20이 된 후 정지석의 블로킹, 허수봉의 퀵오픈, 김규민의 속공, 레오의 후위공격, 임동혁의 후위공격, 최민호의 속공이 차례로 나왔다. 점수는 23-23이 됐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퀵오픈으로 24-23을 이뤘으나 정한용의 서브 범실로 24-24를 허용했다. 계속된 듀스 접전, 29-29서 레오가 후위공격으로 30-29를 기록했다. 이어 긴 랠리 끝 레오가 오픈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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