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 인천 6회는 약속인가, SSG 막강 필승조 상대 또 역전쇼… 나균안 7이닝 호투+13안타 폭발, 롯데 탈꼴찌 시동 [인천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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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상대 선발 투수들의 변수를 놓치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있는 연승이었다. 롯데가 이틀 연속 6회 SSG 필승조를 무너뜨리고 탈꼴찌 시동을 걸었다.
롯데는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0-2로 뒤진 6회 찾아온 기회에서 4득점하고 경기를 뒤집은 타선과 7이닝 2실점 역투를 펼친 선발 나균안의 호투를 묶어 7-5로 역전승했다. 롯데(11승17패1무)는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거두며 이날 고척 경기 결과에 따라 최하위 탈출의 기회를 잡았다. 반면 SSG(17승12패)는 2연패에 빠졌다.
이날도 선취점을 낸 것은 SSG였다. 1회 선두 박성한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SSG는 4회에는 선두 최정이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친 것에 이어 에레디아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롯데는 선발 나균안이 5회까지 2점만 주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 갔고, 전날(1일)과 마찬가지로 6회 상대 선발 투수의 변수를 틈타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전날에도 0-3으로 뒤진 6회 상대 선발 타케다 쇼타의 갑작스러운 부상에 이어 등판한 필승조 이로운을 두들기며 대거 6점을 내고 경기를 뒤집었는데 이날도 사유는 달랐지만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롯데는 0-2로 뒤진 6회 선두 한태양이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여기서 SSG 선발 베니지아노의 패스트볼이 장두성의 측두부를 맞히면서 ‘헤드샷’ 규정으로 인한 자동 퇴장이 이뤄졌다. 장두성이 안정을 위해 경기에서 빠진 가운데 롯데 타자들의 집중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SSG는 노경은이 전날 이로운처럼 몸도 안 풀린 상황에서 부랴부랴 마운드에 올랐고, 롯데는 이 취약점을 놓치지 않았다. 롯데는 윤동희가 좌전 안타를 치며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레이예스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유강남의 3·유간 내야 안타로 다시 다시 무사 만루를 만든 상황에서 대타 노진혁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은 롯데는 2사 후 전민재가 다시 중전 적시타를 치고 4-2로 앞서 나갔다.
롯데의 기세는 7회에도 이어졌다. 7회 선두 신윤후가 좌전 안타를 친 것에 이어 윤동희가 좌익수 옆 2루타를 치며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SSG는 레이예스를 고의4구로 거르고 유강남 노진혁을 모두 뜬공으로 잡으며 위기에서 탈출하는 듯했으나 박승욱이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 끝에 이닝 교대 직전 살아나며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전민재 타석 때는 폭투까지 나오며 6-2로 달아났다.
롯데는 7회 1사 1,3루 위기에서 나균안이 조형우를 병살로 잡아내고 위기를 넘겼다. 이어 6-2로 앞선 8회에는 1사 2루에서 윤동희의 중전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뒤 레이예스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1점을 더 달아났다.
SSG는 2-7로 뒤진 8회 무사 1,2루에서 최정이 정철원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치며 2점 차로 따라 붙었지만 정철원이 8회를 잘 정리하면서 SSG의 추격 흐름을 잘 끊었다. 롯데는 9회 김원중이 마운드에 올라 SSG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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