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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WC1] 양상문 감독, 젊은 선수들에게 "올해 우리의 성과를 믿자"

작성일: 2016.10.10 16:3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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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양상문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긴장하지 말자는 얘기는 따로 안 했고, 우리나 KIA나 마찬가지 처지니까 올해 거둔 성과를 믿고 자신감을 갖자고 했습니다."

LG 양상문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 2016 KBO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긴장하지 말자'는 이야기보다 '자신감을 갖자'고 얘기했다. 양 감독은 2014년에도 4위로 LG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으나 그때와 지금은 차이가 있다. 베테랑 의존도가 높았던 2년 전과 달리 지금은 젊은 선수들이 투타에서 활력소로 떠올랐다.

경기 전 브리핑에서 양 감독은 "만반의 준비랄 게 있습니까"라며 평정심을 지키려고 했다. 선수단 미팅에서 무슨 이야기를 했느냐는 물음에는 "긴장하지 말자는 얘기는 하지 않았다. 우리가 긴장되면 KIA도 똑같이 긴장할 거다. 올해 우리가 거둔 성과에 대해 자신감을 갖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두산에 이어 후반기 승률 2위(37승 1무 26패 0.587)를 이끈 오른손 선발투수 상대 라인업 그대로 김용의(중견수)-이천웅(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루이스 히메네스(3루수)-채은성(우익수)-오지환(유격수)-정성훈(1루수)-유강남(포수)-손주인(2루수)이 선발 출전한다.

양 감독은 "경험 있는 선수가 적다는 건 장단점이 있다. 정성훈이 먼저 나가는 것은 경험 많은 선수를 늘리기 위해서다. (젊은 선수가 많지만) 우리가 관중이 가득 찬 경기에서 승률이 높으니까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얘기했다. LG는 매진된 홈경기에서 7전 6승 1패를 올렸다. 1패는 8일 두산전(1-11) 정규 시즌 마지막 날에 나왔다. 

한편 주장 류제국은 "차분한 선수도 있고 들뜬 선수도 있다. 이병규 형(9번) 온 날에 더 들떴던 거 같다. 뭔가 해보려는 선수들이 있다. 걱정이다. 욕심이 생기면 실수가 나올 수 있다"고 냉정하게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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