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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CS 파이널 대진 확정, 요미우리 5년 만에 탈락

작성일: 2016.10.11 05:3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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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NA 베이스타즈 홈페이지 캡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프로 야구 일본 시리즈로 가는 마지막 관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대진이 확정됐다. 센트럴리그에서는 3위 DeNA가 2위 요미우리를 꺾는 업셋, 일본식 표현으로 '하극상'이 이뤄졌고 퍼시픽리그는 1위 닛폰햄과 2위 소프트뱅크가 붙는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10일 도쿄돔에서 열린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 3차전에서 연장 11회 4-3 승리를 거뒀다. 요미우리에서 뛰었던 알렉스 라미레즈 감독은 만년 하위팀 DeNA를 포스트시즌에 올려놓더니 이제는 친정 팀을 울리기까지 했다. 요미우리의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 실패는 5년 만의 일이다. 

해결사는 미네이 히로키였다. 대타로 나온 그는 두 번째 타석인 3-3 동점 연장 11회 1사 2루에서 요미우리 다하라 세이지를 상대로 적시타를 날렸다. 11회는 정규 시즌 33세이브를 올린 야마사키 야스아키가 책임졌고, 그에 앞서 다나카 겐이치로가 9회와 10회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2012년 연고지 이름을 앞세운 요코하마에서 회사명인 DeNA로 이름을 바꾼 뒤 6-5-5-6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해에는 시즌 초반 상위권을 유지하다 교류전 역대 최악의 성적인 3승 1무 14패에 그치면서 고꾸라졌다. 올해 라미레즈 감독을 선임해 변화를 꾀했고 덕분에 2005년 이후 11년 만에 3위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8일 1차전 5-3 승리로 기선을 제압한 DeNA는 2차전을 요미우리에 1-2로 내줬지만 마지막 경기 승리로 히로시마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12일부터 히로시마 마쓰다줌줌스타디움에서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6연전을 벌인다. 히로시마는 크리스 존슨, DeNA는 미시마 가즈키가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는 1위 닛폰햄 파이터즈와 2위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대결이 됐다. 정규 시즌 승차 11.5경기를 뒤집은 1위 닛폰햄은 투타 모두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오타니 쇼헤이를 1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소프트뱅크는 커브 고수 다케다 쇼타를 내세워 3년 연속 일본시리즈 진출을 노린다.

소프트뱅크는 지바 롯데와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2연승을 거뒀다.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1차전은 4-3, 2차전은 4-1로 이겼다. 2경기 모두 데니스 사파테가 나와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해 퍼시픽리그 최고 타자였던 야나기타 유키는 시즌 막판 손가락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가 포스트시즌에 맞춰 팀에 복귀했다. 그러나 2경기 연속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성 출신으로 한국 팬에게도 익숙한 릭 밴덴헐크는 2차전에 선발로 나와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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