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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샌디에이고, 마이너 86홈런 타자 ML 콜업→'OPS 0.538' 송성문 입지에 영향 미치나?

작성일: 2026.06.02 10:00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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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성문
▲ 송성문
▲ 제이스 보웬
▲ 제이스 보웬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송성문의 입지에 변화가 생기게 되는 것일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트리플A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유망주 제이크 보웬을 콜업한다.

미국 'ESPN'의 카일리 맥다니엘은 2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제이스 보웬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콜업을 받아 메이저리그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보웬은 지난 2019년 신인드래프트 11라운드 전체 334순위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선택을 받은 유망주. 지난해까지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고, 올 시즌에 앞서 샌디에이고와 손을 잡으며 새 출발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TOP 100에 이름을 올릴 정도는 아니지만, 올해 활약이 매우 인상적이다.

보웬은 피츠버그 입단 초반 싱글A와 더블A 등에서는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처음 밟은 트리플A 무대에서 36경기 37안타 3홈런 17타점 타율 0.294 OPS 0.870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보웬에게 기대를 걸지 않았지만, 샌디에이고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샌디에이고의 기대를 올해 성과로 증명하고 있다. 보웬은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 49경기에서 57안타 13홈런 36타점 48득점 7도루 타율 0.292 OPS 0.962를 기록했고,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빅리그의 부름을 받게 됐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보웬의 승격은 이미 몇 주 전부터 임박한 것으로 여겨졌으며, 샌디에이고는 지금이 그를 기험해 볼 적기라고 판단했다. 얼마나 많은 출전 기회를 받을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샌디에이고는 보웬의 장타력과 스피드, 그리고 수비에서 운동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메이저리그 콜업 이후 코칭스태프에 확신을 심어주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는 송성문
▲ 메이저리그 콜업 이후 코칭스태프에 확신을 심어주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는 송성문
▲ 제이스 보웬과 브라이스 존슨
▲ 제이스 보웬과 브라이스 존슨

2일 샌디에이고의 경기가 없는 만큼 로스터 이동이 공식 발표되진 않았다. 그러나 보웬이 콜업된다면, 샌디에이고의 로스터에는 변화가 불가피하다. 누군가는 내려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송성문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올 시즌에 앞서 샌디에이고에 입단한 송성문은 시범경기 기간 중 옆구리 부상이 재발하면서,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았다. 송성문은 트리플A 25경기에서 29안타 1홈런 15타점 타율 0.293 OPS 0.718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고, 지난달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맞대결에 앞서 제대로 메이저리그에 콜업됐다.

그러나 활약은 돋보이지 않는 편이다. 송성문은 들쭉날쭉한 출전 속에서 17경기 4안타 타율 0.174 OPS 0.538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지난달 17일 이후 타석에 들어선 경기를 기준으로 세 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고, 주로 대수비 역할만 소화하는 중이다. 성적만 놓고 본다면, 언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하지만 복수 언론은 보웬이 외야수인 만큼 콜업이 될 경우 브라이스 존슨이나 닉 카스테야노스가 DFA(양도지명)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존슨은 올해 26경기에서 6안타 타율 0.188 OPS 0.507, 카스테야노스는 39경기에서 22안타 4홈런 타율 0.191 OPS 0.560으로 부진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외야수 브라이스 존슨을 DFA 하는 것이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닉 피베타를 60일 명단으로 옮겨 40인 로스터 자리를 만드는 방법도 있다. 보웬이 존슨보다 우위에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장타력이다. 따라서 경기 후반 대타 카드로도 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과연 샌디에이고가 어떤 선택지를 가져가게 될까. 보웬이 콜업됨에 따라 송성문의 생존 여부는 3일 경기에 앞서 발표가 될 예정이다.

▲ 송성문 ⓒ연합뉴스/AP
▲ 송성문 ⓒ연합뉴스/AP
▲ 송성문 ⓒ연합뉴스/AP
▲ 송성문 ⓒ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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