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비극’ 오토바이 교통사고 뇌손상 사망, 유럽5대리그 뛰었던 수비수 허망하게 떠나…향년 33세 축구계 추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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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충격적인 일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었던 수비수 마리오스 오이코노무(33)가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났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비극적이다. 전 그리스 국가대표 축구선수 마리오스 오이코노무가 3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발생한 오토바이 사고로 입은 부상 여파로 사망했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오이코노무는 그리스 북서부 이오아니나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된 후 인위적 혼수 상태에 있었다. 수술을 받고 전문의의 관리를 받았으나, 사고 발생 9일 만에 숨을 거두었다. 사고는 지난 5월 23일에 발생했으며, 오이코노무는 뇌 손상을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의 비보가 전해진 이후 추모의 물결이 쇄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오이코노무는 PAS 잔니나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이탈리아 세리에 A 칼리아리로 이적했다. 이후 볼로냐, SPAL, 바리, 삼프도리아 등에서 활약했다.
2018년 AEK 아테네를 통해 그리스로 복귀했던 오이코노무는 2020년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둥지를 옮겼다. 코펜하겐에서 2년 동안 리그 우승을 경험했으며 1군에서 20경기에 출전했다. 다시 그리스로 돌아온 오이코노무는 파네톨리코스에서 한 시즌을 보낸 후, 2024년 은퇴한 바 있다.
축구계는 비극적인 사망 소식에 충격에 빠졌다. AEK 아테네 구단주 마리오스 일리오풀로스는 “오이코노무가 삶을 위한 투쟁에서 끝내 패했다는 비극적인 소식을 접했다. AEK 구단은 물론 그의 가족에게 이 상실감이 얼마나 큰지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다. 축구와 스포츠계에서 그가 걸어온 여정과 그가 치른 전투들이 모든 것을 대변해 준다. 그의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에게 힘과 위안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 모든 AEK 팬들은 그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그리스 국가대표팀으로도 뛰었던 그였기에 그리스축구협회 역시 “모든 구성원이 33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오이코노무의 가족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위로를 표한다. 고인은 축구 커리어 내내 경기장 위에서 프로정신과 미소로 이름을 날렸고, 동료, 감독, 팬들의 감탄과 존경을 받았다”라고 추모했다.
오이코노무와 함께 리그 우승 타이틀을 쥐었던 코펜하겐은 “우리 팀에서 뛰었던 선수가 3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게 정말 슬프다. 이 곳에서 뛰는 동안 팀 동료, 스태프, 팬들의 존경을 받았던 선수다. 고인의 가족, 친구, 지인들 모두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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