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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 위기의 다저스를 구한 두 베테랑

작성일: 2016.10.12 11:36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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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1루수 애드리언 곤살레스가 0-1로 뒤진 1회말 워싱턴 선발투수 조 로스로부터 2점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감독들은 포스트시즌에서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을 선호한다. 정규 시즌 내내 부진해도 '언젠가는 한 건 해 주겠지'라는 기대를 건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3일 휴식 후 4일 만에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로 내세운 것도 신인 훌리오 우리아스를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12패로 벼랑에 몰린 다저스로서는 초반에 무너지면 시리즈는 끝나는 것이다. 사이영상을 3회 수상한 에이스 커쇼를 믿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커쇼는 6.2이닝 5실점으로 투구 내용은 실망이지만 삼진 11개를 빼앗으면서 짜임새 있는 워싱턴 공격을 6회까지 2실점으로 잘 막았다.

다저스는 1회 워싱턴에 선취점을 내준 뒤 곧바로 애드리언 곤살레스(34)가 역전 2점 홈런을 때렸다. 이번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다 위기에 몰린 팀 분위기를 돌려온 한 방이었다.곤살레스는 디비전시리즈 4차전 동안 16타수 3안타(0.188)로 부진하다. 그러나 1개의 홈런이 결정적일 때 터졌다.

8회 결승타를 터뜨린 체이스 어틀리(37)도 마찬가지다. 어틀리도 전성기는 지났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의 날카로운 타구와 파워는 찾아볼 수 없다. 좌완이 등판하면 선발에서 빠진다하지만 어틀리도 승부처에서 귀중한 적시타로 시리즈를 5차전까지 이어 가게 만들었다.

3경기 연속 1회 홈런과 2루타로 타점을 올렸던 신인 코리 시거는 4차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신인  잠잠했던 날 두 베테랑이 타석에서 위기의 다저스호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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