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2회 등판 없다" 구창모 멀쩡한데 왜 1군 엔트리 제외? 건강하게 오래 봐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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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2경기 연속 100구를 넘긴 '건창모'가 다시 1군 엔트리에서 빠질지도 모른다. 몸에 문제가 있어서는 아니다. 전체 선발 로테이션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다.
구창모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105구를 던지며 6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NC가 6-5로 승리한 가운데 시즌 7승을 달성했다. 다승 공동 2위 그룹 합류다. 여기에 지난달 29일 롯데전 8이닝 1실점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다. 이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100구를 넘겼다. '건강한 구창모'로 확실히 돌아왔다.
그런데 NC는 구창모의 1군 말소를 계획하고 있다. 이호준 감독은 "오늘(16일) 던지고 나서 회의를 해야 한다. 엔트리에서 한 번 뺄지(에 대한). 엔트리에서 한 번 빼고 열흘 뒤에 다시 던지면 전반기 끝까지 3경기 정도 더 나갈 수 있다. 투수코치, 창모와 얘기해보고 결정해야 한다. 어차피 일주일에 두 번(화요일 일요일)은 안 나간다. 그럴 바에 한 번 빼고 열흘 뒤에 들어오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구창모는 16일 경기까지 총 13차례 등판했는데, 4일 휴식 후 등판은 한 번도 없었다. 개막전을 빼고 12경기를 보면 1군 말소 후 복귀전을 포함해 6일 이상 쉰 경우가 4번, 5일 쉬고 나선 경기가 8번이었다. 후반기에도 4일 휴식 후 등판이 어려울 수 있다. 이호준 감독은 "아직까지 주2회 등판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구창모 역시 "주 2회 등판은 없다고 알고 있다"고 했다.
주말 SSG전 선발 로테이션은 유동적이다. 이호준 감독은 "토요일 선발도 고민을 해야 한다. 어느 정도 정해 놓기는 했다. (김)태경이도 등록이 가능하고, 원종해 선수도 퓨처스 팀에서 잘 던지고 있다. 김준원도 일요일(14일 KT전)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는데 비로 취소돼서(가능하다). 이 셋 중에 둘을 토요일과 일요일 경기에 내려고 생각하고 있다. 김준원은 중간에 한 번 던지고 주말에 선발로 들어간다. 준원이는 거의 확정이다. 태경이냐 종해냐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원종해는 1군 11경기에서 모두 구원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퓨처스 팀에서는 5월 중순부터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투구 수를 늘렸다. 지난달 28일 KT전 7이닝 무실점, 이달 4일 LG전 6이닝 3실점, 10일 롯데전 6이닝 2실점으로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김준원 역시 1군 4경기에 모두 구원투수로 나왔는데, 퓨처스리그에서 빌드업을 거쳐 지난 14일 KT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이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홈에서 선발 등판을 준비한다.
강속구 유망주 신영우의 선발 기용 가능성은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본다. 이호준 감독은 신영우의 선발 복귀 여부에 대해 "장담은 못 한다. 기본적으로 중간에서 던지는 걸로 가는데, 제구 등 여러가지로 좋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잘 해왔는데 급하게 (보직 변경을)결정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 나 혼자 결정할 일은 아니고, 투수코치나 데이터팀까지 다 논의해서 고려해 볼 필요는 있다"고 했다.
또 "지금으로서는 선발 계획은 없다. 중간에서 잘해주고 있어서 당분간 이런 식으로 나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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